명사와 국악의 만남! 신개념 국악토크콘서트! 2013년 두 번째 명불허전이 찾아왔습니다~^.^ 짜잔! 오늘의 명사 이재욱 회장님이십니다! 인상이 너무너무 좋으시죠?^.^!! 이재욱회장님은 (주)노키아TMC 명예회장님이시며 (재)봉림장학재단 이사장, (사)대한검도회 명예회장, (사)날개 이사장, 치릴로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이재욱회장님은 '나눔'이라는 말과 제일 잘 어울리시는 분이시죠! 항상 나눔과 소통을 중요시하시는 분이시랍니다~ 그리고 민요를 사랑하고 가곡에 큰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음악 매니아시기도 하구요! 오늘, 명불허전 들어가기 전에 여는 무대 감상하고 갈게요! 기악합주 '천년만세'입니다! 그리고 이재욱 회장님의 특별강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세월속에 명사님들의 이야기가 합쳐진..

9월24일! 회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일체험을 하기 위해 가곡전수관을 찾아왔답니다~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여 영송헌이 꽉 차서 복작복작~ 재미있었어요! 영송당 선생님의 사회로 영상도 보고 공연도 관람하고! 조수연 가인과 함께 가곡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나서는 다 같이 회원초등학교 교가도 불렀는데요! 국악기 반주에 맞추어 신나게 노래하는 학생들~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또 놀러와 주세요~~~*.*

모시는글 언약이 늦어가니, 정매화도 다 지거다. 아침에 울던 까치 유신타 하려마는 그러나 경중아미를 다스려 볼까 하노라 임과 한 약속이 하루 이틀 미루어져 늦춰지더니, 매화꽃이 피고 지고 이 봄도 가려 하는구나. 아침에 울던 까치를 꼭 믿을 수 있겠냐마는 그래도 나는 거울 앞에서 오실님을 기다리며 얼굴을 다듬어 볼까한다. 꽃이 피고 지고 한여름의 폭우가 몰아치고 약속한 시간이 지나가도, 임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그렇게 옛 여인들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연인을 기다리는 여심(女心), 그리고 한 임금을 섬기는 충심(忠心). 이번 공연의 내용은 옛 노래에 담긴 을 주제로 낭독과 함께 꾸며보았습니다. 요즘에는 보고 싶으면 바로 연락해서 표현이 가능하지만, 전화도 없고 직접 걷고 또 걸어서야 만날 수 있었던..

영송헌에서 하는 목요풍류가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다들 잘 지내셨지요? 저희도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영송헌 공연이라 정음연주단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랄까요? 많이 떨리고 긴장되었던 그 무대! 같이 구경 하시죠~ 제목이 참 예쁘죠? 조수연가인이 지은 제목입니다. 바람, 숲을 거닐다! 제목처럼 요즘 날은 따땃하고 바람이 불어 산들산들 기분이 좋더라구요. 숲을 거닐면서 감상할 것만 같은 곡목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언제나 영송당 선생님의 사회로 문을 열어 봅니다~ 첫곡! 현악합주 '수요남극' 입니다. 양금주자로 변신한 조수연가인이 눈에 띄이지요? 양금 연주하는 자태가 곱습니다~ 그 다음 연주곡 생소병주 '수룡음'입니다. 요 근래 전수관에서 ..

찾아가는공연 마지막 날입니다T_T! 저희는 마지막 찾아가는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며 통!영!으로 떠났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있는 고장 통영! 저희는 그곳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원량초등학교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캬! 풍경 보시죠! 학교를 지키는 조각들도 곳곳에 있는데 그 모습이 아주 든든하더라구요*.* 원량초등학교는 분교가 여러개 있는 학교인데요~ 오늘 특별한 공연을 위해 분교 학생들 까지 멀리 멀리서 찾아와 주었습니다! 오늘 공연 열심히 해야할 것 같네요! 기합 팍팍! 악기소개도 이제 아주 수준급으로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공연도 하구요~ 아이들이 어찌나 개구장이들이 많던지 질문이 참 많더라구요! 뭐가 그리 궁금했는지~^.^ 누구나도 따라할 수 있는 손가락 악보를 가지..

찾아가는공연 세번 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창녕 유어초등학교로 출발하였습니다~ 저희가 보통 급식실 안에 마련되어 있는 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오늘도 어찌나 맛있는 냄새가 나던지..!!! 다들 꼬르륵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뱃고동이 쳤다는 비밀이 있지요*.* 어쨌든! 유어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생생한 국악을 들려주었던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시죠~ 빠지지 않는 악기소개죠? 아마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으면 아이들도 빨리 이해가 될 것 같아요~ 간간히 영송당 선생님의 곡목해설과 악기소개, 유래 등등 해설과 곁들어 진짜! 생음악을 연주합니다! 마이크도 대지 않고 생생한 음색 그대로 강당에 울려퍼지는 것을 들으며 아이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새삼 궁금해 집니다*.* 이 집중력좀 보세요~ 눈이 반짝..

봄은 왔는데 여전히 날씨는 쌀쌀하지요? 그래도 가곡이 있으면 마음은 따뜻 하답니다~ 이번 공연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이루어졌답니다! 바로 오랫동안 감쳐줘 있었던 가집속에 숨은 노래들을 발굴해서 발표했기 때문이죠! 이날은 현존하는 가집 중 가장 오래된 '청구영언'속에 살펴볼 수 있는 노래들을 불러보았습니다. 첫곡은 여창가곡 계면조 이삭대엽 '두류산'입니다. 이날 제일 바쁘신 분은 역시나 영송당 선생님이셨습니다. 해설하시랴 노래하시랴@.@ 그래도 감동있는 해설과 깊이있는 노래로 좋은 공연이 되게 해주신 일등공신이십니다~~ 初章 두류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를 貳章 예 듣고 이제 보니 參章 도화(桃花)뜬 맑은물에 산영(山影)조차 잠겼세라 四章 아희야 五章 무릉(武陵)이 어듸뇨 나는 옌가 하노라 지리산 명승..

모시는 글_. 가곡을 담아 책으로 만든 것을 [가집]이라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가집은 약300여종이 남아있습니다. 그 가집들 중 「 (진본)청구영언」은 현재까지 발견된 가집 중에서 가장오래된 책으로 1728년 가객 김천택이 만든 가집입니다. 지금껏 이 가집들은 대부분 문학으로 분류되어 시로 읊어지고 국문학연구로 이어져왔습니다. 그러나 이 가집들은 가곡형식이라는 독특한 음악형식에 의하여 노랫말 (문학)과 절묘한 어울림을 빚어내며 고도의 예술로 꽃피워온 음악책입니다. 이번 기획공연은 「 가장오래된 가집, 청구영언」에 담겨있는 노래들 중 일반에 노래로 알려지질 않았던 곡들을 추려 선보이려 합니다. 남명 조식의 작품 「 두류산 양단수」, 정철의 작품「장진주」, 임진왜란때 일본에 끌려간 웅천 도공들이 가고시마현..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그 첫번째 이야기^^* 2013년 가곡전수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교육프로그램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가 4월 6일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토요풍류학교? 그게 뭐지?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제가 짧게 알려드릴께요~^^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는 2013년도 가곡전수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우리음악과 춤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어린 영재를 발굴, 육성하여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며 기여할 유소년국악예술단 양성 프로젝트랍니다. 특히, 조선시대 장악원, 이왕직아악부, 해방이후 국악사양성소, KBS국악연구생 등 가(歌),무(舞),악(樂) 전반을 한몸에 익히게 하는 전통 국악교수법을 계승하여 그 맥을 잇고자 정가와 정재를 익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교육과정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경상..

짜잔~ 가곡전수관입니다! 저번 목요풍류가 3월 14일이었고 2주만에 돌아온 두번째 목요풍류입니다! 2013년 목요풍류는 이렇게 2주에 한번씩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은기간엔 연습도 하고 다른 곳으로 공연도 가구요~ 목요풍류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그 내용과 재미는 두배가 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그럼 이번주 목요풍류 시작합니다~ 첫번째는 가곡 우조 이삭대엽 '버들은'입니다. 이번 공연 제목이자 테마인 '다스름, 음률을 고르다'의 메인곡이라고 할 수 있죠! 여창이 노래를 하기 전 악기들이 서로의 호흡에 의지해 음률을 풀어나가는 다스름이 묘미인 이삭대엽입니다. 아직 더 많은 호흡이 맞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서로 호흡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새로운 정음식구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의 박수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