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2013. 4. 6. 15:41토요풍류학교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유소년국악단> 그 첫번째 이야기^^*

 

2013년 가곡전수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교육프로그램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가 4월 6일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토요풍류학교? 그게 뭐지?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제가 짧게 알려드릴께요~^^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는 2013년도 가곡전수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우리음악과 춤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어린 영재를 발굴, 육성하여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며 기여할 유소년국악예술단 양성 프로젝트랍니다.

 

특히, 조선시대 장악원, 이왕직아악부, 해방이후 국악사양성소, KBS국악연구생 등 가(歌),무(舞),악(樂) 전반을 한몸에 익히게 하는 전통 국악교수법을 계승하여 그 맥을 잇고자 정가와 정재를 익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교육과정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아름다운우리가곡이 주관하여 전액국비과정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하고 싶어도 우리 음악을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친구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주있었던 오디션에서 높은 경쟁률로인해 뜨거운 열기속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어린친구들이 혹시나 긴장을 해서 울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우려와는 달리, 자신의 능력을 맘껏 뽐냈답니다.

오디션장에서도 빛났던 우리 친구들의 끼와 재능을 잠시 볼까요?^^*

 

 

 이날 심사에는 가곡전수관장님이신 영송당 조순자선생님과 가곡전수관 사무국장님이신 신용호 국장님, 그리고 마산연극협회지부장이신 최성봉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세분다 어린친구들의 재능에 함박 웃음을 지으시면서도 다 뽑고 싶으나, 그러지 못한 현실을 많이 안타까워 하셨답니다.ㅠㅠ

 

그렇게 뽑힌 28인의 영광의 얼굴이 오늘! 4월6일!!모두 모였답니다.

 

 

 

비가 주룩주룩 많이 와도 우리 친구들의 얼굴엔 웃음이 한가득합니다.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며 손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놓치 않던 친구들도  어느새 또래를 만나 까르르대며 웃고 떠드는걸 보니 신이 나는가봅니다.

또 긴장하여 온몸이 얼음이 된 친구들도 보이구요^^

 

함께 웃고 떠들고 따뜻한 눈빛도 주고 받으며, 토요풍류학교 입학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히 교육소개와 교육일정을 듣고, 강사선생님과도 인사나누고!!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가장 떨렸던 그 시간!!바로 선서! 선생님과 부모님과의 약속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답니다.

 

 

 

가장 맏언니가 대표로 나서고, 동생들은 언니의 말에 크게 대답하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선생님도, 부모님들도 보면서 아주 훈훈해졌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업시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수업시간! 조순자선생님껜 정가를 이미주선생님껜 정재를 배웠답니다.

오늘은 첫 시간이라 자기소개도 하고 선생님께 좋은 말씀도 듣고, 조금씩 우리 음악과 춤에 녹아들었습니다.

 

아직은 처음이라 서먹하고 부끄러워 자신이 없지만,

24주후!! 우리 친구들이 멋지게 영송헌 무대에 서는 그날을 기대해주세요^^*

우리친구들, 힘내서 열심히 해봐요~!! 화이팅!!!

 

 

푸르미르 유소년국악단이야기는 쭈~~욱 이어집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친구들 모습과 나머지 이야기들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