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8번째 이야기, 행복이 넘쳐나는 푸르미르♡

2016. 6. 13. 16:57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8번째 이야기입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의 손을 잡고 전수관으로 하나둘씩 도착하는 푸르미르들! 해맑은 표정으로 들어와서 출석체크를 하고 이름표를 모두 받아, 지음실으로 모두모두 모여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수업은 무용시간이지요^^ 박은혜 선생님과 몸풀기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떤 활동으로 놀이를 할까 우리 푸르미르들 눈이 가장 초롱초롱한 시간이죠^^

 우리 친구들의 그런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선생님도 이쁜 천을 이용한 놀이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동작과 행동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였습니다. 서로 부딫히지 않게 서로 배려하고 챙기며 끈끈한 유대감도 피어났지요~

 

 

 

 부끄부끄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참 좋은 수업이었지요. 그리고 저도 놀랄만큼 기발하고 재밌는 행동에 꺄르르꺄르르~

 

 

 

 이제는 다시 정재를 배워볼 시간~

 장난끼 가득한 모습은 잠시 속에 담아두고, 한삼을 양손에 끼고 가인전목단으로 먼저 시작해봅니다. 저번시간에 배운 것을 조금 잊기는 했지만 그래도 금새 기억을 되찾아가는 우리 친구들! 가인전목단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친구들!

 

 

 조선후기 궁중잔치를 기록한 의궤의 일종인 진연의궤에 나와있는 가인전목단의 그림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예쁘게 무용하는 모습 상상해보세요~

 

 

 

 이번에는 새로운 정재를 배워보았지요. 이번 정재는 ‘향발무’입니다.

 위에 사진은 박은혜 선생님이 푸르미르들에게 향발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향발무는 향발이라는 작은 제금을 매듭 끈으로 묶어 술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장지와 모지에 끼고 마주 쳐서 소리를 내며 추는 춤입니다.

 

 

 

 은은히 들려오는 향발의 여운은 청각의 신진대사를 일으켜주고 춤의 아름다움은 시각을 황홀하게 하여 시각과 청각 두측면에서 즐길 수 있는 정재이지요~

 

 

 

 마지막으로 해본 정재는 춘앵무입니다. 첫주부터 배워왔던 것이라 이제는 거의 완성단계라지요^^ 사진만 봐도 자세부터 남다르지요?  푸르미르 친구들 정말 멋져요!!

 

 

 

 3가지의 무용을 배우느라 힘들지만 진지하게 임하며 열심히 연습하는 친구들 화이팅!!

 

 

 

 두 번째 시간은 가곡입니다.

 이번 가곡 시간에는 북두칠성을 끝까지 나갔지요^^ 와아~ 아직은 완벽하게 부르지는 못하지만, 흐름은 확실히 익힌 우리 친구들, 이제는 안되는 부분을 대목치기하며 공부를 하지요.

 

 

 

 그리고 이번 수업의 특별한 수업방법! 사진을 보니 달라진 점이 보이시나요^^?

 푸르미르 친구들의 손에 있는 저것은 바로바로바로! 장구채이지요. 오른손와 왼손을 헷갈려하는 우리 친구들을 위한 할머니 선생님의 특단의 조치!! 장구채를 오른손에 들고 양수지박을 해보았습니다.

 

 

 

 할머니 선생님의 특단의 조치가 아주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아이들이 헷갈리지 않고 할머니 선생님을 따라 양수지박을 아주 잘했지요. 짝짝짝 수고했어요!!

 

 

 

 마지막 시간은 가야금 시간입니다.

 

 

 

 저번 주부터 북두칠성을 가곡병창으로 하기위해 북두칠성 가야금 연주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모둠별로 앉아서 서로 서로 가르쳐주고, 함께 연주하기도 하면서 연습하지요^^

 

 

 

노래를 배우고 배우는 가야금이라 더욱 열심히 연습하는 우리 친구들!

 

 

 

가야금을 배우면서 북두칠성 노래를 벌써 함께 불러보기도 하는데요, 역시 국악영재들 답지요^^

 

 

 "아이고 선생님은 이제 피곤하다~ 너넨 힘들지도않아?"라고 물으니 "너무 재미있어서 안힘들어요~ 가야금 더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기특한 푸르미르!!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친구들 모두 하루에 4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수업을 하면서도 항상 즐겁고 신나는 모습이지요~ 언제나 행복한 그 모습 그대로!! 행복한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푸르미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