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4.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_0418

2015.05.03 23:56토요풍류학교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라는 제목에  우리 푸르미르의 이야기를 꾸며볼까 합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이거 무언지는 여러분들 다 알고 계시죠?

맞아요! 바로 세종대왕이 만드신 훈민정음 서문이죠?

 

조선에는 훌륭하신 임금들이 많지만, 한분만 손꼽아 보라면 단연 세종대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민족의 정신과 문화 등 모든게 담겨 있는 글을 만들어냈기 때문이죠!

지금 제가 이렇게 매주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것 또한 그러니까요^^

우리가 지금 힘들지 않게 쓰고 읽고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문자가 없어 다른나라의 것을 빌려쓴다거나 없다면 어떨까요?

저는 우리 말을 노래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상상도 그리고 행여나 그런 상황 조차 만들고 싶지 않네요 ㅠㅠ

 

그런걸 보면 우리는 참 복받은 민족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부터 알려주고 또 그 소중함을 함께 해야 하는데, 요즘 교육이 조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도 되도록이면 바른말 고운말 쓰려고 노력은 하는데, 워낙 우리 사회가 급변하게 변하다 보니  신조어 부터

시작하여 바르지 못한 맞춤법 및 문법파괴까지...저도 당당하지 못하고 고개가 숙여집니다.ㅠㅠ

 

그래서!! 올해는 우리 음악과 무용을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친구들이 우리의 전통의 이해와 지금 당연하다고 여기지는 모든것을 하나부터 차근히 밟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 과제!! 두둥~~ 훈민정음 서문을 가곡으로 익히기!

사실 우리 부모님들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읽어보셨죠? 지금과 사뭇 다른 발음들로 혀를 요상하게 꼬아가며

'듕~긕~' 발음하기를^^ 지금 보면 도대체 세종대왕님께서는 정말로 쉽게 쓰기 위해 만드신게 맞을까? 하지 않으셨나요? ^^

 

 

 

1교시 가곡시간입니다.

 

 여기 우리 친구들, 첫번째시간 부터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영송당선생님과 함께 하는 가곡시간인데요~

오늘은 선생님과 훈민정음 서문을 익히기를 하였습니다. 한자한자 천천히 그 뜻을 알아보고 함께 읽어보기!

저도 함께 뒤에서 읽어보는데, 혀가 아주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자꾸 꼬였습니다.;;;;;;

다함께 읽어보고, 또 한사람씩 그 뜻을 이해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앞뒤 문맥에 맞추어 끊어 읽어야 하는 부분까지 세세히 알려주시는 선생님!

언니 오빠들은 금방 잘하는데, 어린 친구들은 아직 더듬더듬 하지만, 누구하나 못한다 하지 않고 끝까지 다 읽었답니다~

 

 

 

그렇게 눈이 빠지게 열심히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갔어요~

자신의 차례가 지났다고 해서 딴짓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우리 친구들 함께 읽는 모습을 포착을 했답니다.

어린친구들 자신의 차례가 오니 얼굴이 상기되고 얼음이 되었지만,^^* 끝까지 포기 않고 스스로 또박또박!

그랬더니 1,2학년 친구들은 선생님 및 언니 오빠들에게 칭찬도 받구요!

(아마, 부모님들보다 더 훈민정음 서문을 잘 읽을겁니다~^^*후훗!!)

 

이렇게 뜻을 생각하며 읽었더니 세종대왕님이 글을 모른 백성들을 위해 연구에 또 연구를 하신 노고가 느껴지고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과 바른말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하니 수업을 지켜본 제가 더 뿌듯했습니다^^

 

 

 

2교시 가야금시간입니다.

 

1교시 너무 열심히 했나요? 약간 지쳐있는거....아니네요~^^

자신의 가야금을 챙기고 줄도 예쁘게 정돈하여 앉아서 다음시간을 준비하는 우리 친구들!

지난시간에는 '새야새야'를 배웠는데, 오늘은 '아리랑'을 배운답니다~

그전에 지난시간 복습을 철저히 점검! 다들 연습을 엄청했나봅니다~ 자신있게 척척해내네요~

뒷모습은 가히 명인의 자태라 할수 있는걸요?

 

모두모두 통과~ 그리고 오늘은 '아리랑'을 본격적으로 배웠답니다. 바로 악기를 연주하는것이 아니고,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악보를 보며 율명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박도 체크하기!

우선 입으로 노래를 불러 보는것도 중요하거든요~

 

 

 자, 그럼 천천히 해 볼까요?^^

지난시간 물집투혼의 결과인가요? 스폰지처럼 스~~윽! 흡수하는 우리친구들!

당장 무대에서 연주해도 되겠죠?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개인적으로 또 가르쳐주셨어요!

영송당선생님께서도 직접 들어오셔서 우리 친구들 자세부터 주법까지 직접 손도 잡아주시고~^^

분명 혼자서 잘했는데, 선생님들이 오시면 아직 얼음이 되는 우리 친구들!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서 속상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는답니다.

 

 

 

3교시 무용시간.

 

1, 2교시를 열심히 수업을 받고, 중간 쉬는 시간에 간식도 먹고 우리친구들 다시 재충전! 얍!!!

3교시 무용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수업을 하게 될지 다들 설레이는 얼굴들입니다.^^

정재 수업전, 몸풀기 좀 해볼까요?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작은 막대인가요?

실로폰 채 같은걸로 쳐보니 소리가 나네요~

흔들어보니 소리가 또 떨려요~^^ 신기신기! 눈이 똥그랗게 떠지네요~ 순서대로 자신의 이름을 소리로 표현하기를 보았어요~ 예를 들면! 쪼! (한번치고) 수~~~~(울리게) 여~어~ㄴ(흔들기) 이렇게!  생각보다 무거워서 힘들었다는 친구 ㅜㅜ

촉감이 차가웠다는 친구, 소리가 예뻤다는 친구. 각자의 느낌들도 서로 공유 하구요! 소리 뿐 아니라 그 소리로 표현을 하며 자신의 개성을 뽐냈답니다.

 

그 다음, 길다란 막대를 동그랗게 말아서 운전자가 되어보아요~^^

자유롭게 운전하기. 천천히 걷기, 느리게 걷기, 콩콩콩 제자리에서 뛰어보기, 뒤로 걷기!

대신 옆사람과는 부딪히지 않기! ^8^ 신이 난 우리 친구들 얼굴에서 웃음이 가시지 않네요~

 

음악이 멈춘후 가위바위보!! 진사람이 이긴사람뒤로~ 계속 이렇게 하다보니 꼬리가 만들어졌네요~

꼬리 놀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줄의 모든 사람이 함께 호흡을 하고 힘의 전달하기죠!

그리고 누군가  혼자 힘이 넘치게 되면 곧 끊어지게 되니 서로 힘을 잘 분배하고 머리를 잘 따라가야겠죠?

 

벌써 우리친구들에겐 여름이 왔습니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고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고!

신나는 체력단련이네요~ 긴장되어있던 온몸의 근육들이 이제는 가벼이 본격적으로 무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안내장에 나갔던 준비물이죠? 한삼을 처음 만난날!^--^

한삼을 잡는법. 그리고 기본동작들을 익혔어요~

동작 하나라도 놓칠까봐 선생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우리 친구들.

아직은 한삼도 어색하고 움직임이 많지 않은 정재 공부가 힘든거 같지만, 재미없다고 힘들다고 하는 친구들이 없었습니다.

 

푸르미르 1기부터 쭈~욱 지켜보았는데요, 1기때도 성장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놀랐는데, 그 후에 2기를 보며 더 놀라고, 저는 지금 3기를 보면서 입이 쩍 벌어질만큼 또 놀라고 있습니다.

점점 발전해가는 우리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친구들!

 

우리 친구들이 이런모습으로 쭈~욱 자라서 바른생각과 스스로 뜻을 펼치며 푸른용이 되어 하늘을 훨훨 나는

그날까지 우리 선생님들도 열심히 뛰겠습니다~~^0^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