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1. 2015 토요풍류학교 제3기 오디션

2015. 4. 13. 19:28토요풍류학교

가곡전수관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그동안 잘계셨나요?^^

저희는 여러분께 또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기나긴 겨울잠을 자면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또 준비를 했답니다.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꽃이 피듯, 겨울잠에서 깨어 펄떡 뛰어나온 개구리들처럼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추억의 2015년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그 첫 시작을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3기로 시작합니다.

 

2013년 가곡전수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교육프로그램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가 벌써 3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기보다 나은 2기 2기보다 좀 더 발전되고 전문성을 더하고자 한 3기!!

그래서 새로운 얼굴들을 맞이하기 위해 대대적인 블로그, 홈페이지, SNS, 신문 등등!! 신데렐라를 찾기 위한 전수관 모든 선생님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우리 지역의 많은 친구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가까워지고자 지역홍보에 힘을 썼는데요, 그결과 많은 친구들이 지원을 해서 1차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친구들에 한해 오디션도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답니다.

 

 

아직도 토요풍류학교가 뭔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제가 짧게 알려드릴께요~^^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는 2013년도 가곡전수관에서 처음으로 실시하여, 우리음악과 춤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어린 영재를 발굴, 육성하여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며 기여할 유소년국악예술단 양성 프로젝트로 시작해  60여명의 단원을 배출하였습니다. 앞의 포스팅을 찾아보시면 그동안 우리친구들의 활약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특히, 토요풍류학교의 취지는 조선시대 장악원, 이왕직아악부, 해방이후 국악사양성소, KBS국악연구생 등 가(歌),무(舞),악(樂) 전반을 한몸에 익히게 하는 전통 국악교수법을 계승하여 그 맥을 잇고자 정가와 정재를 익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이 뿐 아니라, 민속무용과 기악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놀이수업까지 추가가 되어 우리 친구들이 더 신나고 재밌게 우리 문화를 접하도록 힘썼습니다!!^^

 

또, 이 교육과정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아름다운우리가곡이 주관하여 전액국비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토요풍류학교 아무나 뽑을수 없겠죠? 가곡전수관을 넘어 우리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표되는 얼굴이니 올해는 치열한 경쟁률속에서 뜨겁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대기실에 모인 친구들과 부모님들.

마냥 즐거운 우리 친구들과 달리 부모님들께서 긴장하신거 같네요~^^

 

 

 

 

그래도 우리친구들곁에 부모님이 함께 해주셔서  힘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아빠, 엄마 손을 잡고 아직 오디션이 뭔지 잘 모르지만 재밌을 것 같다는 표정들.

비록 오디션에 합격을 하지 않아도 그런 우리 애기들이 마냥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부모님들의 표정에서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작이 된 오디션!!

시작되기 전 최종점검을 하고 나섰는데요, 아무도 없는 빈 오디션장은 어찌나 춥던지요.

분명 추울까봐 따뜻하게 데워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저도 우리 친구들처럼 함께 긴장을 했나봅니다.

 

심사위원선생님께서 자리에 착석하시고! 순서대로 유의사항들을 숙지하고 씩씩...하게 들어갑니다!!! 부모님앞에서는 잘 나오던 목소리도 기어들어가고, 모르는 사람들앞에서 무언가를 하기엔 아직 낯설고 힘이 듭니다. 인사도 잘하고 노래도 이쁘게 부르고 율동을 하다가 울어버리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도 자주 서는 무대지만, 항상 떨리고 긴장이 되는데, 우리 어린친구들은 얼마나 떨렸을까요, 보는 저도 내내 조마조마 두근두근 했답니다.

 

 

 

 

이번 심사에는 영송당 조순자 관장님과 박은혜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요,

오디션내내 우리 친구들이 긴장해서 준비했던것을 못 보여줄까봐 걱정을 하셨다는데요,

그래도 당차게 잘해내는 모습을 보고 또 감탄도 하셨답니다.^^

 

 

오디션 현장,

올해는 정말 다양하게 준비한 친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조, 판소리, 가곡, 창작율동, 댄스 등~

무엇보다도 당차게 면접에 임하는 우리 친구들.

왠만한 대기업 면접에도 긴장하지 않을꺼 같더라구요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오디션장이 무르익고 끝나갈때 쯤 되니 저도 함께 할 3기 친구들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함께 그려갈 그림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그리고 3월 31일. 드디어 3기를 이끌어갈 19명의 새싹들이 탄생했습니다.^^

 

 

3기 우리 이쁜 새싹들이 자라나는 성장 일기!

 

이제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