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체험]창원시 마산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초청

2011. 6. 1. 15:24가곡전수관 일일체험



5월 27일. 가곡전수관 식구들이 엄청나게 바빴던 그날!!
오전, 오후 2번의 일일체험이 있었습니다!!

먼저, 아침, 10시엔 창원시 마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담당하시는 선생님을 비롯 약 50분이 가곡전수관 영송헌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복지사 선생님들께서 일일이 아침에 집을 방문하셔서 데려오시느라 조금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어쩔 줄 몰라 하시는거예요, 저흰 괜찮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날이 좋다가, 아침에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바람도 불고해서 걱정을 좀 했었거든요.
게다가 이주 여성분들이 모두 젊은 아기 엄마 많으시더구요.
그분들이 조심히 이곳까지 방문하심만으로도 저희도 감사했습니다^^


공연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직 눈도 못떼고 엄마 품에 안겨 잠든 아기, 고사리 손으로 선생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어오던 아이, 공연 내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음악에 춤 추던 아이!
아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저도 그 아이들 속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그리고, 여러 이주여성분들 또한 자신의 남편나라의 문화를, 말론 잘 표현을 못해도 마음으로 받아드리고,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곡이 바뀔때마다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느라 바쁘셨어요!^^*


그렇게 일일체험이 끝나고, 모두들 기념사진 촬영에 쏘~옥 빠지셨어요!
모두들~~ "김~~~~치!!"

우리말이 아직 많이 서툴으실텐데 함께 오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정성스레 설문지도 작성해주시고!!
감사해요~ ^.*

그리고, 반갑고 가슴이 찡한 장면 하나!!
들어올 땐 서로가 모르고 왔었는데, 나갈 땐 자신과 같은 나라에서 온 친구도 만들고, 아이처럼 좋아라 인사하던 장면!
우리도 그렇잖아요~외국에 나가서, 동향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

가곡전수관 일일체험으로 남편나라의 문화도 알고, 고향친구도 만나고!!
저희가 다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가곡전수관이 여러분의 따뜻한 벗이 되어드릴께요~♥
다음번엔 가족이 함께 공연 보러 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