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체험]마산청년회의소와 함께 하는 우리음악 여행

2011. 5. 27. 17:59가곡전수관 일일체험



5월 21일 토요일_ 마산청년회의소 분들을 모시고 아주 특별한 우리 음악여행이라는 일일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마산청년회의소 분들과 일본의 이바라끼현에서 오신 분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일본분들이 줄 지어 올라오시며, 미리 우리말 인사 연습을 하셨는지, 아주 능숙하게 "안녕하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럴 줄 알았음 일본어 몇 마디 연습해 올껄 그랬나봐요~^^ 

그래도, 여긴 한국이고, 우리음악을 체험하러 오신분들이니깐, 제가 일본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보다 우리말 한마디를 더 해드리는게 그분들껜 좋은 경험이시겠죠?

<영송당 조순자 관장님의 해설과, 일본어로 통역하시는 분이예요~>

관장님의 우리말 해설에 일본어로 통역을 하여 일일체험이 시작 됐는데요~
우리말에도 전혀 낯설어 한다던가,  멀리 하지 않으시고, 편안하게 감상하시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이 길을 물어볼 때, 슬슬 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외국인들을 당황시킨다고 하던데, 이런점들은 외국인들에게 배워야겠어요~

우리민족은 정으로 통하는 민족인데, 외국어가 서툴다고해서 기죽고 피한다면, 동방예의지국의 자손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어쨌든, 여기는 한국이고, 여기 언어는 한국어라는거!
외국어를 꼭 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감을 가지자구요!! 그들은, 서툴지만 다정하게 건네는 말을 더 좋아할지도 모르니깐요~^^

자신의 나라와 다른 문화를 접하는 눈빛이 호기심에 잔뜩 차있죠?^^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고~!
저기엔 눈을 감고 조용히 감상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만큼 우리음악이 편안하다는 뜻이겠죠?

 

 

공연이 끝나고, 대금소리를 더 듣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 정나례 악사님께서 특별히 앵콜곡으로 연주 하시고, 
 음악에 맞춰 관장님께서 춤을~^^


우리에게도 좀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을 전통음악이지만, 그래도 거부감 없이 열심히 체험해 주신 일본 분들, 함께 오신 마산청년회의소 분들과 함께 하게되어 저희도 무척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국에 오실기회가 된다면, 가곡전수관으로 꼬~옥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