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체험]햇살같이 밝은 소녀들과 함께한 우리음악여행! (제일여중)

2011. 6. 28. 19:04가곡전수관 일일체험

가곡전수관의 사업 중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가곡을  익히고 알리는 일일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상반기동안 여러 단체가 다녀갔는데요,
특히, 가곡전수관과 인연이 깊은 제일여중은 올해 상반기 동안 3번에 걸쳐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였습니다.

제일여중은 현재, 창원의 '가곡' 전수학교로 회원초등학교와 함께 유일하게 중등부분에 지정이 되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음악 교과시간과 특별활동 시간에 가곡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제47회 창원시 중학생 종합 학예발표대회에서 전통음악(성악) 합창부분에서 당당히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시 대표로 도대회도 나가게 되었답니다! 자랑스럽죠? 


뿐 아니라, 거기에 그치지 않고 멋진 가객을 꿈꾸는 소녀들도 많이 늘어나서 노래를 하고 있는 저희에게도 기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 해전만해도 아이돌가수 음악에 익숙한 친구들이라 가곡이 너무 낯설고, 지루한 음악이었습니다. 

심지어, "가곡이 뭐예요?" "너무 느려서 지겨워요" "숨이 끊어질 것 같아요!"하며 온몸을 뒤틀던 친구들이, 이젠  차분히 앉아서 가곡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전공하고 싶다고 말 할때마다,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가 부럽지 않답니다~!! 

자, 그럼~!! 제일여중 예쁜 소녀들과 함께 한 일일체험 프로그램 함께 보실까요?^^*

  
 제일여중 친구들의 교복을 보니, 동복, 춘추복, 하복까지 다양하네요~! 첫번째 사진은 2학년 친구들이구요,
2,3번째 사지의 3학년 친구들이랍니다~ 똘망똘망한 눈빛들이 2학년 3학년 할 것 없이 너무나 예쁘죠?^^


 
영송당 조순자 관장님의 해설은 장소, 성별, 연령에 불문하고 인기는 언제나 최고이십니다~!!
제일여중 친구들은 관장님의 설명 하나라도 놓칠까 모두 죽이며 듣고 있었어요.

 
천상의 음악 '수제천'과 뱃놀이 춤인 '선유락' 동영상을 감상한후, 공연실황을 들어보았어요!
생소병주 '수룡음' 과 기악합주 '천년만세' 그리고 가곡전수관에서 빠질수 없는 가곡!!
여창가곡 계면조 평롱 '북두칠성'을 연주하였답니다.
실제로 공연장에서 국악연주를 본 것이 처음이라고 한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게중,  어떤 친구는
"이런 좋은 공연을 비싼 돈주고  봐야 하는데, 저희가 이렇게 봐도 괜찮은지.. 좋은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적어놨더라구요,  감동의 폭풍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순간이었습니다~ㅠㅠ!

입이 딱벌어지는 제일여중 친구들! 카메라와 폰에 그 모습을 담기가 바빴답니다! 
특히, 배워보기 시간에 스크린에 띄워진 정간보를 보고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가곡전수학교라 그런지, 노래 실력은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미래의 우리음악! 특히, 가곡계의 소녀시대와 아이유가 될 인재들이 여기저기~~!!^^*

악기 체험 시간!  누가 먼저라 할 것없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마지막 사진의 대금을 불고 있는 친구는 정말 자세가 딱! 나오죠?^^*

실제로 악기도 만져보고, 소리도 듣고~  음악시간에 사진으로만 보고 달달 외워서 어떤소리가 나는지,
어떻게 연주가 되는지 몰랐을 텐데, 이번기회에 체험을 해보았으니, 음악시험에 나와도 잘 적을 수 있겠죠?


아~그리고!! 한 가지 알려드릴 것이 있어요~
마지막 6월24일 체험한 3학년 친구들~ 
신근영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거문고가 하지원씨가 직접 연주한 악기가 아니구요~
그러니깐 만진악기가 아니구요~ 

하지원씨가 드라마에서 연주하던 악기가 거문고란 설명이예요~^^;; 
잘못 이해한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다시 정정해드려요~*

자, 그런 오해가 있지않게 일일체험 후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선생님!!질문있어요~~"

평소, 우리음악을 접하기 힘든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궁금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거문고와 가야금의 차이점이라든지, 가곡과 판소리의 발성을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영송당 조순자 관장님께선 어떻게 가곡을 하시게 되었는지, 또! 연주단의 연봉은 얼마인지^^;;;;; 등등, 

질문하고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기도 하고, 진지하게 질문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자신있게 질문을 해준 15명의 친구들에게 가곡전수관 기념 선물을 증정했답니다~☆

이렇게 제일여중 밝고 예쁜 소녀들과 함께 한 가곡전수관 우리음악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다들, 처음엔 지겨울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는 친구들이, 다음에 또 올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가곡을 배우고 싶거나, 연주를 보고 듣고 싶을 땐 언제든지 오세요~^^

 

가곡전수관 일일체험을 원하시는 단체나 개인은
가곡전수관 행정실 055-221-0109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