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9. 12:42ㆍ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12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수업은 모두 끝이 났는데요, 상반기동안 배운 모든 것을 복습하고 또 더 나아가 많은 것을 배워 보는 시간! 지금 확인해보세요~
첫 번째 시간은 푸르미르들의 할머니 선생님!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의 가곡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가곡시간이었는데요,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한눈에 들어오시지요^^?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 앞에 놓인 악기는 장구입니다. 장구를 치면서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인데요, 일단 장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지요!
장구의 부전, 울림통, 채, 변죽 등 많은 명칭들부터 찬찬히 익힌 후, 장구로 가곡의 16박을 쳐 보았습니다. 곧잘 따라하는 우리 푸르미르들! 깜짝 놀랐지요^^ 하지만 노래와 함께 장구를 치려고 하니..!! 아직은 장구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노래소리는 줄어들고 장구는 자꾸 잘못치고 아이쿠!!!
할머니 선생님에게 선생님 “어려워요~ 힘들어요~ 그래도 재밌어요~”라며 애교섞인 투정도 부리는 푸르미르들에게 할머니 선생님이 “힘들어야 보람도 있으며, 노력해서 얻은 것이 오래간다”며 단호하지만 따뜻한 미소로 답해주셨습니다^^
다음시간은 가야금 시간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심스럽게 줄을 뜯어보던 첫 시간에 비해 지금은 상처 난 손으로 씩씩하게 가야금을 연주하지요^^ 오늘은 연습하다가 피가 난 친구도 있었는데요, 피가 나도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짝짝짝!!
가곡시간에 배웠던 북두칠성을 가야금 연주와 함께 노래도 해보고 친구들끼리 서로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알려주며 열심히 연습을 하다 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리지요. 마지막에 다 함께 합주를 하는데, 일취월장한 실력에 감동했답니다^^
2번째 시간이 끝나고 신나는 간식시간~ 맛있는 소보로 빵이 나왔네요^^
마지막 시간은 무용시간이지요! 박은혜 선생님과 함께하는 무용시간에는 늘 몸풀기로 시작합니다.
무용하기 전에 몸풀기시간~ 오늘의 몸풀기는 커다란 둥근 천을 주위에서 잡고 쑥~ 올렸다가 내리며 함께 호흡을 맞춰가는 시간입니다. 알록달록한 천을 보자마자 입이 귀에걸린 우리 친구들*.* 열심히 천을 들었다 놨다 해보지만 호흡 맞추기는 쉽지 않고, 까치발을 들어보지만 그래도 손에서 자꾸만 떨어져버리고..!!
으쌰으쌰 그래도 힘내서 성공~ 성공기념으로 짝지어서 멋진 포즈도 만들어 보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지요^^
그리고는 각자의 번호를 정해 서로 부딫히지 않게 지나가 보고, 누워서 천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를 떠올리고 상상해보기도 하고!!
그 다음으로는 여러가지 동작을 서로 맞추어 음악에 맞게 춤을 춰보았는데요, 아이들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웃음이 정말 이쁘지요^^? 춤추기 시간을 마지막으로 오늘도 재미도 있고 유익한 몸풀기 시간 끝~
정재를 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진도를 가장 많이 나가지 못한 향발무를 중점적으로 해보았는데요, 가지런히 모은 저 두 손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제 앞부분은 척척 틀리지 않고 헷갈리지도 않고 잘 해내는 우리 친구들~ 배우고 싶은 열정이 넘쳐나는 지음실의 열기!! 멋져요 우리 친구들^^
이렇게 무용시간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모든 수업이 끝이났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연습해주었던 우리 이쁜 푸르미르들! 벌써 방학이 되어 3주간 보지 못한다니ㅠㅠ~ 설렘도 가득 아쉬움도 가득하지만 방학동안 얼마나 더 자라서 만나게 될지 기대도 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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