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혼자서도 잘해요^-^

2014. 11. 26. 17:12토요풍류학교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너무 오랜만에 뵈어서 제가 얼굴을 들 용기가 안납니다.ㅠㅠ

소문에 의하면 토요풍류학교 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았다고....많으셨다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

 

하반기는 곧 발표회를 앞두고 있어서 그동안 숨기고 싶었습니다!!!!

대 반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름 밀고 당기기 수법을 조금 썼지요~ =)

이렇게 오랜만에 급 만나서 제가 조금 반가우시죠?^^ 헤헤~

 

자, 이제는 공개할 시간이 된거 같아 사부작사부작 움직입니다.

하.지.만!! 전부 공개는 안할껍니다!!

대망의 29일을 위해 오늘 포스트도 조금 참고 손이 간질간질 하지만, 아껴둘께요~

 

지난, 22일과 23일은 우리 토요풍류 이쁜이들의 향상교육이 있었습니다.

물론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도 너무나 열심히 잘 하고 있었으나, 선생님들보다 더한 열성에 부모님과 떨어져 전수관에서 1박을 하며 더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부모님과 손을 잡고 양손 가득한 짐을 들고

(우리 1학년친구들은 자신보다 더 큰 짐을 끌고;; 짐에 끌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은건 저뿐인가요;;;) 웃음 가득, 설렘가득 ^^

시작전에 선생님들과 1박2일동안의 생활규칙도 듣고 친구들과 반가이 인사도 하고~

 

 

 

응..? 그런데, 이건 뭔가요? 사라락 사라락~ 우리 친구들 손으로 무언가 지나갑니다...

저만 빼놓고 뭐하시는 거죠?!!!!! 박은혜선생님 손에 들려진 ...확대확대!! 아! 초콜릿이군요?^^

지원양이 우리 친구들과 함께 먹기 위해 이쁜 통에다 넣어서 온걸 모두 하나씩 입에 넣고 냠냠!

조그마한 콩알이지만 서로 나눠 먹겠다고 가져온 지원이도, 받고 고마워 한마디씩 하는 우리 이쁜 마음들, 훈훈해지네요!

 

우리 그런데, 이렇게 여유롭게 초콜릿을 먹을때가 아니라구요 ㅠㅠ 선생님ㅠㅠㅠ

그 때, 우리의 박은혜선생님!! 먹었으면 힘내서 어서 하자고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십니다!

지금부터 지옥훈련이 시작됩니다......

간식먹고 춤추고 밥먹고 노래하고 다시 간식먹고 춤추고 하하하하하

마냥 좋을줄 알았지?으흐흐흐흐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선생님 쉬는 시간을 안주는 우리 친구들.

도리어 더 하자고 아우성을 지르는 바람에

박은혜 선생님, 그리고 저 김나령 선생님 KO......;;;;;;;

응...얘들아,,,,진짜 즐거운데 10분만 아니 5분만 더 쉬면 안될까? ㅠㅠ ㅋ

 

 

 

 

그때, 멀리서 느껴지는 강한 포스의 그림자가 있었으니,!

바로 영송당 선생님 등장에 우리 친구들 얼음~~~~~~☆☆

부....분명...나는 동작을 다 아는데...몸과 마음이 따로노는.

우리 친구들 큰 선생님 앞에선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더 말을 듣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사뿐사뿐 나비와 같이 움직이시는 큰선생님을 따라

한발 한발 더 나은모습으로 업그레이드 중~

특급훈련과 특급칭찬으로 우리친구들 밤이 아홉이 가도록 에너지는 넘쳐흐릅니다.

 

그렇게 해님은 퇴근하고 달님이 출근하셨어요~

배에선 꼬르르~꼬르르~ 간식주세요, 외칠때쯤!!!!!

우리의 눈을 번쩍 뜨게 해준건 바로 맛있는 간식!!!

부모님들께서 우리 친구들 더 힘내서 열심히 하라고 피자를 보내주셨어요^0^ 야홋!

 

 

 

 

먹는데는 24시간이 모자라. 우걱우걱, 호로록 호로록~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라서 더 맛있고 신나는 간식시간♡

 

 

 

배도 부르겠다 다음은 뭔가요 선생님?

하루 왠종일 고생한 우리 친구들을 위해, 영화시간을 마련했어요~

보통의 영화관은 명함은 내밀지 말라구요! 땃땃하고 아늑한 공간 영송관으로 오세요~!^^

 

 

우리친구들이 영화를 보는 사이,

선생님들과 어머니들은 우리친구들이 편안히 잘수 있게 준비 끝!!!

뽀독뽀독 깨끗이 씻고 잘 준비 하는 우리 친구들☆

사실 어린친구들도 많아서 집에 가고 싶다고 울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우리친구들 적응력이 대단합니다. 이제 꿈나라로 갈 준비끝!! 

우리 친구들, 좋은 꿈 꿔요~^^* 안녕~~*

 

 

******************* 날짜변경선 *******************

 

23일 일요일 아침입니다. 일요일은 원래 늦잠자는 날인데.....;

우리친구들을 위해 선생님들께서는 새벽부터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김나령선생님은 행여나 우리친구들 굶을까 도시락 아저씨를 기다리시구요,

저는 우리친구들 상쾌한 아침을 위해, 목소리를 가다듬고 깨웁니다.ㅋㅋㅋㅋ

 

언니들은 동생들 머리를 묶어주고, 우리 1학년친구들은 선생님을 따라 이불도 정리하고,

 놀랍도록 어른스러워진 모습과

하루 함께 지냈다고 서로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더 돈독해졌더라구요.

부모님이 안계셔도 혼자서도 잘하는 우리 친구들, 집에서도 그렇게 하죠? 우리친구들?^^

 

 

맛있는 아침밥 후, 이제 자고 있는 몸을 깨워 볼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볍게 스트레칭하기~~오후에 또 열심히 움직이려면

지금부터 유연하게 만들어 놓으면 좋겠죠?^^

 

 

 

그리고 29일 발표회를 위한 초대장 만들기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꺼내신 신기한 종이!! 분명 까만색인데, 연필로 긁으니 무지개색깔이 나네요^^

저도 유치원때 많이 했었는데...그때는 그렇게 좋지 않아서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칠한 다음 그 위에 검정색깔로 다시 덮었거든요, 그러면 제 크레파스들은 난장이가 되어있고, 얼굴은 숯검댕이가 되서 그렇게 웃길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검정색 종이를 만들기 위해 하루를 낭비하지않아도 되고 깔끔하고 참 편리한거 같아요~

 

어쨌든, 종이위에다 초대하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적습니다.

또 오랜만에 보는 우리 친구들의 진지함. 저는 이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사랑과 애정을 가득담은 편지는 29일날 공개되니 이 또한 놓치지 마세요~!

 

 

 

23일은 영송헌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 무대에서 리허설을 해보았습니다.

지음실에서는 날아다니던 우리친구들. 갑자기 공간이 넓어져서 긴장을 했나봅니다.

대형도 잊어버리고 잘되던 동작도 두리번두리번.ㅠㅠ

그리고 부모님들도 보고 계시니 정신이 멍~~;;

그래도 우리가 이렇게 무너질순 없죠?

반복반복~ 잘 안되는 친구들은 서로서로 가르쳐 주며 다시 완성~^-^

 

 

우리 1학년중 선아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전날 서울로 결혼식을 다녀와서 늦게 오는 바람에, 연습을 하지 못해서 두리번두리번

그리고 반대로 돌자 선생님이 노래까지 불러주셨는데, 그래도 힘들었나봐요.ㅠㅠ

자꾸 틀리는 선아를 친구들도 붙잡아주고 속닥속닥 알려주고, 몇번끝에 드디어 성공!!

 

순간 친구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냥 환호를 지르며 기뻐하고 다독여주며 웃음꽃을 피었습니다. 다시 실수를 해도 괜찮다 위로하며 다시 일어나 함께 해주는 모습.

 

선아가 어려서 울줄 알았는데, 그런 언니, 오빠들한테 고맙다며 다시 씩씩 하게 일어나서 이제는 척척 해내더라구요~^^* 이런모습들을 보니 상반기 보다 더 크고 다들 심성도 고와지고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에 뿌듯하며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저 우리 친구들 너무 좋아하나봐요~헤헤 =)

 

무대리허설을 끝내고 이제는 의상까지 입어보며 체크~!

궁금하시죠?^^

 

 

짜~안 궁금하실까봐 여기까지, ^^

우리친구들 모습에 놀란 어머니들 보이시죠?

직접 보시면 다들 저 반응이실껍니다~

이건 말로도 설명 못하고 오신분들에게만 드리는 특권이니!!

29일 가곡전수관 영송헌으로 초대할께요~☆

 

24주간 많이 자란 우리친구들의 모습 기대하세요!!

 

저는 또 일주일 열심히 열심히 하고 29일 발표회 후에 또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