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음악이 있는 사랑방 음악회 '정성들여 이으리라'

2012. 6. 22. 13:17풍류방이야기

 

 

안녕하세요~  이경화 간사입니다. 잘지내셨나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정신없게 지내다가도 어느순간 목요일 공연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벌써 6월 말이 다가옵니다.

시간은 왜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지. . .^//^

하루하루 정신없이 사는것보다 바쁜일상을 잠시 제쳐두시고 내 삶의 작은 쉼표 목요풍류 보러 오시는게 어떤가요? 그 주에 한번쯤은 내 자신에게 쉴수있도록 해주는게 좋지않을까요^^

자, 사랑방 음악회 '정성들여 이으리라'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조수연 가인이 사회를 보았습니다*^^*

 

 

 

 

 

첫번째 곡으로 시작된 곡은 기악합주 '도드리'였습니다. 되도는 것 즉! 돌아든다는 말이니 반복의 뜻으로 풀이되는 용어로서 정음연주단이 화려한 가락으로 멋진 하모니를 보여주었습니다^.^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만드는 정음연주단~ 늘 공연을 볼때마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답니다^.~

 

 

 

 

 

두번째 곡으로 대금 독주 '청성곡' 이었습니다. '청성곡'은 가곡의 태평가 반주 음악을 한 옥타브를 올려 대금이나 단소의 독주곡으로 발전시킨 음악으로 높은 음(청성)이 잘드러나게 이조시켜 높고 맑은 음역에서 연주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늘 연주에서는 대금을 사용해 깊고 은은한 멋이 느껴졌으며 높은음을 연주함으로써 절정 부분을 잘 나타낸거 같아서 멋졌습니다^.^

 

 

 

 

세번째 곡으로 여창지름시조 '청조야' 였습니다. 조수연 가인의 새로운 모습을 볼수있었던 공연이었는데요, 남창가객과는 또다른 매력을 볼수 있었습니다. 듣는내내 입에선 작은 탄성만이 흘러나왔습니다. 시조에 또다른 맛을 알았달까요?^.^ 한번쯤은 꼭 배워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번째 곡으로 가야금 거문고 양금 병주 '수요남극'이었습니다. 수요남극은 관현악편성의 취타를 현악만으로 연주하도록 편곡한 곡을 말합니다. 취타란 불고, 친다는 의미로  오늘 공연에서 정음연주단원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취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가야금과 거문고 양금 그리고 장구가 만들어낸 멋진 하모니는 절로 어깨가 들썩여졌습니다.

 

 

 

 

다섯번째 곡으로 여창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모시를'이었습니다. 김동영가인이 나와 불러주었는데요 듣는내내 느낀건데 가사를 자세히 들으니 사랑에 관한 노래 같았습니다. 김동영 가인이 부르는 '모시를'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곡으로 남창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진국명산'을 주동섭 가객이 불러주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웅장한느낌이 좋았습니다. 주동섭 가객만의 진국명산, 새로우면서도 멋진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한주가 벌써 이렇게 또 지나가네요. 여러분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보내고 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더우시더라도 차가운거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에어컨 바람 많이 쐬지마세요

여름감기가 제일 무섭다잖아요^^* 덥다고 짜증내시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는일 있으셔도

우리 가곡 전수관에 오셔서 공연보시며 전부다 한방에 확 날려버리세요! 느긋하게 차한잔 하면서도 공연을 관람하는것도 휴가가 아니겠어요?^.~ 어서들 오세요.

 매주 목요일만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음주 공연과 특별기획 공연 예고 해드릴게요

많이들 보러 와주세요^^

 

 

 

내 삶의 작은 쉼표, 목요풍류

6월 28일 공연 예고

열린무대 젊은국악 <그들 각자의 음악회 ‘정나례’> _ 6월 28일

그들 각자의 음악회를 정음연주단 악사 ‘정나례’의 대금독주회입니다.

대금의 소리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7월 특별기획공연

왕조의 꿈 <태평서곡> 궁중연례악 _ 7월 13일 오후8시, 14일 오후4시 성산아트홀

한국 정신문화의 정수 ‘禮와 孝’

국립국악원과 가곡전수관이 함께 마련하는 장중한 음악과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예술의 격조와 감동을 시민여러분들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