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목요풍류] 봄이 와도 우리 님은 왜 이다지도 못오는가

2011. 4. 16. 13:13풍류방이야기

 


4월 14일 일곱번째 목요풍류가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늘 풍류방을 찾아주시는 분들과 첫걸음을 해주신 분들이 오늘도 지음실을 채워주셨습니다.
아직은 우리 음악연주가 낯설은 꼬마 숙녀부터 
허리를 꽂꽂이 세우고  가부좌자세가 너무도 자연스러운 분들까지


매회 거듭 될수록 풍류방의 정겨운 분위기는 한층한층 더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오랜만에 해금독주가 있었습니다.
이준영악사님의 '늦깎이' 연주였는데요!

해금 독주곡 '늦깎이'는 작곡자 주영위선생님께서 작곡한 곡으로 1992년 초연되된 것으로 무장단의 도입부는 서정적이고, 잔잔한 느낌을 주고, 전반적인 곡 흐름은 약간 전조를 하여 변화를 준 곡이랍니다.









<그외 공연장면들>

 

생소병주 '헌천수'

 

왼쪽부터_
조수연 가인의 환계락 '앞내나',
              이종록 선생님(경상남도문화재 제34호 영제시조 예능보유자)의 가사 '수양산가'
               김나령 가인의 계면조 평롱 '북두칠성' 


<느닷없는 행복!!>


신근영 악사님의 추천으로 가곡전수관 목요풍류에 처음 오신 여자분!

신근영 악사님께서 홀로 경남대서 꽃놀이 갔다가  길거리 홍보로 알게 되셨다고.
(가끔씩 예쁜 정음단원들의 길거리 홍보를 만나실 수 있어요♡) 

어쩐지, 공연내내 거문고만 뚫어져라 보시더라구요ㅋ

예쁜 꼬마아가씨와 함께 오셨는데, 느닷없는 행운에 당첨!!되셨어요!^^*

믿기 힘드신지 재차 정말 당첨이 되신게 맞냐며 물으셨어요~
선물도 받으셨으니깐, 이제 매주 놀러오셔야 해요~      (^-^)씽긋!

그리고, 그에 반해 매번 목요풍류 결석하지 않으시고 오신 김광순선생님! 가곡전수자이시며,
국악강사로 활동하시는 분이셔요~

한번도 당첨되지 되지 않으셨는데, 드디어!!!! 당첨되셨어요!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