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립국악원 초청공연> 천년의 소리를 듣다.

2011. 2. 8. 09:40사랑방이야기

 

지난번 블로그에 살짝 예고해드린 공연!
'천년의 소리를 듣다' 공연이 1월 29일 부산국립국악원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가곡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공연으로 
특히, 부산, 경남 지방의 가객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그중에서 가곡예능보유자 두분의 선생님 (영송당 조순자선생님, 소하 김경배선생님)의  '태평가'는 이날 단연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가객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자라나는 새싹들의 무대 (한국소년소녀정가단, 한얼정악시조합창단)와, 영제시조 문화재이신 도경 이종록선생님의 멋들어진 시조와 가사, 부산국립국악원 단원들의 창작가곡까지 모두 만날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 리허설 장면
1. 계면 평롱 '북두칠성' - 영송당 조순자선생님,
2. 계면  대받침 '태평가' - 영송당 조순자선생님, 소하 김경배선생님
3. 공연 후 전 출연자 기념사진



가곡을 사랑하는 저로썬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항상 영송당선생님께선
'가곡하는 사람은 모두 한 가족이란다.
어떤 선생님 밑에서 배우든, 어떤 문하에 있든, 모두 한가족이니 서로 아끼고 함께 공유하고 배워야 가곡이 발전하는거란다'
하시며 가곡을 사랑하는 가객이라면 언제나 두손을 꼬~옥 잡아 주신답니다. 공감하시죠?^^

이날 공연을 끝마치고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살짝 눈물이 났었습니다.

이런 공연이, 특히 우리 가곡전수관에서 많이 만들어지길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가곡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릴께요~♡



★ 보너스 컷!


1. 너무 고우신 영송당선생님
2. 영송당선생님 & 도경선생님
3. 부산국립국악원 단원 이희재님과 영송당선생님.
4. 영송당 선생님의 귀여운 제자_석죽화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