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전수관 망년회

2010. 12. 31. 19:25사랑방이야기

2010년의 마지막 날, 2010년 12월 31일입니다!
달력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오늘의 해와 내일의 해가 다를 바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한 해를 가르는 12월 31일은 기분이 남다른 건 어쩔 수 없네요.
다들 한 해 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지요?

가곡전수관은 요즘 27일(월)부터 시작한 동계향상교육으로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아침, 저녁 빽빽한 일정 속에 기량을 닦는 전수자들에게는 오늘 2010년의 마지막 날이나, 내일 2011년의 첫 날이나 별반 다를게 없지만 그래도 망년회는 빼놓을 수 없겠죠?





가곡전수관의 망년회.
삼겹살과 목살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요즘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하늘을 찌르지만, 향상교육 중간에는 늘 함께 하던 삼겹살.
삼겹살을 빼놓고는 향상교육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목에 기름칠'을 좀 해주어야 하거든요. 
(더불어 어서빨리 구제역 파동이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_()_)
자, 눈으로 드세요~! 




모두들 밝아오는 2011년을 위해 짠~!
영원한 스승 영송당 관장님과 평생 술과 담배를 멀리해 자칭 '산소같은 남자'이신 구음지존 황규남 선생님, 이번에 전통무용 수업을 맡아 '기본'을 다잡아 주고 계신 안시향 선생님, 세 분이 있어 든든한 동계향상교육이 되고 있지요.





더불어 신묘년 새해를 맞아 김나령 양의 토끼와 함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