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초청]신춘다회

2011. 2. 21. 17:47사랑방이야기

2011년 2월 11일  관장님께서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새봄을 여는  '신춘다회 (新春茶會)' 다녀오셨어요~^^



이날 행사는 왕실과 사대부집에서의 관혼상제는 물론 선비들도 예(禮)를 갖추어 차의 풍미를
즐기는 전통다회가 재현된 자리였다고 합니다.

또, 특별히 국악계 인사 500여명과 함께 개최한 무대라고 하니 국악역사의 한 페이지가 쓰여진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통 가무악과 함께, , 그림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무대 앞에서는 휘호와 다묵화를 그리는 모습도 함께 했답니다.



<'신춘다회'가 끝나고 열린 다과회> 


옛 선조들은  이렇게 평소에 존경하던 분들을 모시고 예의를 갖춰 손님에게 차(茶)를 대접했던 '접빈다례 (接賓茶禮)'를 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생활이 바빠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요,

하지만, 이번 계기로 우리의 문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기품이 있으며 격조가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어떠세요? 봄내음이 가득한 차향이 느껴지시나요?^^

옛조상님들이 그랬듯 평소 존경하던 지인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차 한잔 대접해보세요~!^-^
소소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차 한잔!
'나눔'이란 차 한잔으로 길었던 겨울을 보내고 좋은 일만 가득할 새봄을 함께 맞이 해보세요♡



사진_ 국립국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