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소리의 힘 명인명창 100 녹음, 녹화~

<국악방송>을 아시나요?
가곡전수관이 있는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에는 아직 기지국이 없어 공중파 방송으로는 들을 수 없지만 서울, 경기, 남원, 부산, 경주 등 여러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방송을 청취하고 계십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대로 <국악방송>의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들은 시나브로~ 국악에 빠져들도록 도와줍니다. 요즘은 인터넷방송으로 다 들을 수 있으니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방송을 다시듣기 하거나 실시간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22일(토)에는 <국악방송>팀이 가곡전수관에 왔습니다.
<소리의 힘 명인명창 100>이라는 프로그램 녹화, 녹음 차 온 것인데요.
최종민 교수님이 진행하는 이 <소리의 힘 명인명창 100>은 전국의 명인명창 100명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십여분이 소개되었고, 이번에는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을 소개하러 찾아오신 것이지요.
녹화분은 '보이는 라디오'로 인터넷으로 방송되는 것이고 녹음분은 라디오로 나갑니다.
이날 관장님과 최종민 교수님은 약 3시간 동안(!) 관장님의 가곡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촬영장에서 두 분의 대화를 들으며 제가 몰랐던 관장님의 개인사도 알게 되었고요. 한 번도 쉬지도 않고 이야기를 이끌어가시는 최종민 선생님과 이에 응해 지치지도 않고 살아온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하시는 관장님을 보니 '역시~'하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

두 분의 녹화 후 전수생들과의 인터뷰, 노래 두 곡, 계면조 우락 '바람은'과 계면조 평롱 '사랑을'이 이어졌고요. 녹화, 녹음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방송은 오는 29일(토) 오후 7시 30분에 들으실 수 있고요!
본방사수!를 못하시는 분들은 <국악방송> 사이트에서 다시듣기 하실 수 있습니다~


<국악방송: 소리의 힘 명인명창 100> 사수하기!
http://www.gugakfm.co.kr/program_B/20101010_master100/index.asp?seqno=171&num=232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과 최종민 교수님의 장장 3시간에 이르는 대화!



전수생들의 가곡 연주~! (위 왼쪽부터 김동영, 조수연, 김참이, 이유나)

 

노래 부르는 것보다 더 떨렸다는 전수생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