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전수관 크리스마스 선물 파티~!

2010. 12. 28. 11:58사랑방이야기

다소 늦은 인사지만...  크리스마스 다들 잘 보내셨나요?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며 본인이 과음하시지는 않으셨는지, 친구들과의 파티는 재미있었는지, 크리스마스때 보려고 아껴둔 DVD가 케이스에 잘 있었는지...요?
강산이 세 번쯤 바뀌는 제 나이쯤 되다보니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다,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다, 이 정도 선에서 정리가 되더군요. ^.^ 쫌만 더 지나면 제 생일도 초탈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른들 말씀에 다 때가 있다고 하나봐요. 

그래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송년음악회가 24일 크리스마스이브라 저희 가곡전수관 식구들과 함께 보냈거든요. 크리스마스이브 늦게까지 공연으로 보내고 나니 크리스마스는 늦잠으로 시작해 짧게 빨리 지나가더군요. 후훗.

24일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분장도 멈추고, 세팅도 멈추고... 지음실에 모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작은 이벤트로 각자 1만원 이내 선물을 준비하고 사다리타기로 선물을 받는, 두근두근 선물교환식. 급조한 돈봉투 선물도 있었지만, 꽤 유용하고 재미있는 선물도 많았습니다. 


- 주인을 기다리는 선물들과 두근두근 사다리타기




- 선물을 받은 이들의 즐거운 모습
쿠키, 책, 향수, 보풀제거기, 다이어리, 목배게 등이 나왔는데요.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마지 않던 선물은 단연, 보풀제거기였습니다. 김정집 사범님 왈, "내년엔 다 보풀제거기 준비하자!"



※ 특별한 이벤트로 얼마전 '득녀'하신 전수관 이모님-며느님이 '김태희'를 낳으셨습니다!-과 팀장님-크리스마스 며칠 전 윤정이 동생이 세상빛을 보았어요!-께 신생아 우주복을 선물해드렸어요. 조금 큰 사이즈가 있으면 제가 입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ㅋㅋ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지요? 날마다 크리스마스같은 즐거운 날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