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가곡' 조순자, 소남 기리며…명인 시리즈 피날레

2010. 12. 31. 16:14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인 경남 마산의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이 26일 ‘가곡의 명인’ 시리즈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가곡·가사·시조에 능했던 소남(韶南) 이주환(1909~1972)을 추억하는 자리다.

조 관장과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가곡 남창 우조 초삭대엽 ‘동창이’, 가사 ‘상사별곡’, 시조 ‘임그린’ 등을 들려준다.

소남은 1951년 국립국악원 개원과 더불어 초대 원장에 임명됐고, 1969년과 1971년 가곡과 가사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정가 전승 외에 국악 행정과 교육 분야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가곡은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 등 시에 곡을 올려 관현 반주에 맞춰 부르는 우리나라의 전통 성악곡이다. 연주 형식과 예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최근 UNESCO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앞서 가곡전수관은 청운(淸韻) 홍원기, 이난향을 되새기는 ‘기억의 목소리’ 무대를 선보였다.

무료공연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055-2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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