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 18:10ㆍ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예술단 열다섯번째 시간입니다~~
하반기들어 두 번의 수업후에 추석등의 일이 겹쳐 2주를 쉬게되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우리 푸르미르들이 예습, 복습을 잘 해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그렇게 걱정반 기대반인 마음을 안고! 가곡전수관에 해맑은 미소와 함께 도착하는 푸르미르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었지요^^ 추석때 너무 많이먹어서 살이 찐 것 같다는 한탄도 섞여있었지만요^^호호호
첫 번째 수업은 가야금과 비파시간입니다.
먼저 기존반 친구들은 가야금으로 민요 아리랑, 밀양아리랑, 군밤타령, 통영개타령을 지나 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훈민정음서문’을 연습하고 있는데요, 아직 밀양아리라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복습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신규반 친구들은 민요 아이랑과 군밤타령, 다음으로 밀양아리랑을 연습중인데요, 그래서 수업시작때에는 아리랑과 군밤타령은 전체 합주로 시작하면 얼마나 듣기에 좋은지!! 모든 분들게 마구마구 들려드리고 우리 푸르미르들이 이렇게나 성장했다며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지만 결과발표회를 위해 참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선생님 손이아파요~ 하며 밴드를 붙여달라는 우리 푸르미르친구들ㅜㅜ 고사리 같은 손에 밴드를 붙여줄 때에는 안쓰럽지만 또, 열심히 연습했다는 증거이니 기특해서 칭찬도 많이 많이 해준답니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푸르미르들은 아리랑까지도 연주하기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업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에너지가 뿜뿜!! 솟아올라 손이 아픈 친구들과 함께 더더욱 스파르타(?)로 수업했다는 즐거운 소식입니다 하하핳
다음은 비파반으로 가보았는데요, 신용호 선생님과 열심히 연주하며 한음한음의 자리를 익혀가는 모습!! 조금 더디고 힘들더라도 정확한 손모양과 소리를 잡아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우리 중학생푸르미르들이지요*.*
두 번째 수업은 가곡시간입니다.
가야금으로 이제는 계면조 편삭대엽 ‘훈민정음서문’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이 ‘훈민정음서문’을 정확하게 부를 수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명씩 돌아가며 ‘훈민정음서문’을 불러보았는데요, 우리 푸르미르들이 정말정말 잘해줘서 제가 깜짝!! 놀랐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배운 우조 우락 ‘유자는’을 모둠을 지어 3명씩 불러보았는데요, 1등한 조는 간식을 1등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재미난 경쟁이었답니다^^!! 모둠별로 소수의 인원이 모여서 노래를 하다보니 묻혀서 불렀던 친구들까지 정확하게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더욱 자신감 뿜뿜!! 솟아나는 우리 친구들입니다^^
맛있는 간식시간을 지나서~
세 번째 시간은 정재시간입니다.
이제는 모둠을 나누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우리 푸르미르들!!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푸르미르들의 정재시간에는 구슬땀이 흘러서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열심히 열심히 연습한답니다.
그리고 이번 정재시간으로 아박무반은 모든 진도를 다 나가게 되었답니다 짝짝짝~~ 아직 모든 동작을 제대로 잘 익힌 것은 아니고 순서를 모두 나간 것이기 때문에 갈길이 멀긴 하지만 순서를 모두 나간것만 해도 어찌나 좋은지 저도 모르게 한명씩 마구마구 안아주었답니다^^
할머니 선생님이 보시면서 지적해주시는 동작들을 수정하는 우리 푸르미르들!! 손동작 하나 발동작하나 매의 눈으로 살피며 따라하니 너무나 이쁜 모습으로 무용을 할 수 있답니다^^
오랜만에 만난만큼 얼마나 잊고 돌아올지 걱정반, 그래도 예습, 복습을 숙제로 내어 주었으니 열심히 해올 거야 하는 기대감 반으로 만난 이번 수업은! 마칠때에는 기특함 반, 뿌듯함 반으로 마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구슬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푸르미르가 되어봅시다!
푸르미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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