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영(5)
-
[인류무형유산 기획공연] 운애산방의 풍류(梅花詞 羽調 一篇 八絶)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팬데믹으로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서도 가곡전수관은 우리 가곡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면공연과 대면교육이 힘들어짐으로 인해 온라인 공연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언택트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올해로 가곡이 벌써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지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2010년 11월 1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곡은 수천년을 이어온 한국 전통 성악곡으로서 약 45음절 내외의 시를 정해진 40여곡의 틀에 맞추어 부르는 형식을 띄고 있는 노래입니다. 가곡은 주로 문인이나 선비 등 주로 지식층에서..
2020.11.17 -
[공연안내] 인류무형유산 기획공연 '운애산방의 풍류'
가곡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공연 ‘운애산방의 풍류’를 마련하였습니다. ‘운애산방의 풍류’는 조선후기 안민영의 가집 ‘금옥총부’에 실린 매화사 우조 1편 8절을 복원한 가곡한바탕 공연입니다. ■ 관람안내 • 주 최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 주 관 :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 문 의 : 가곡전수관 (055.221.0109) • 관 람 료 : 전석 무료
2020.11.03 -
[스물세번째 목요풍류] 운애산방의 풍류 '매화사8절'
지난 1일에 있었던 목요풍류 리뷰입니다. 운애산방의 풍류는 가곡전수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공연으로 안민영의 매화사8절로 꾸며 보았습니다. 운애산방(雲崖山房)은, 안민영 (安玟英, 1816~?)이 스승 박효관 (朴孝寬)을 모시고 당대의 명인들과 음악을 짓고 즐기던 조선후기 예술적 풍류처라고 할수 있습니다. 서울 인왕산 남쪽 기슭 필운대에 자리한 이곡에서 *가곡원류 (歌曲源流)*가 편찬되었고, 풍류재자(風流才子)와 아유사녀(冶遊士女)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날마다 풍악이요, 때마다 술이 오고갔다고 하니, 과연 19세기 중, 후방 가곡 예술의 중심지였음을 짐작할만 하죠? 8수는 이러한 운애산방의 구체적 상황을 담고 있는 노래로, 경오년(고종7) 겨울, 칠순의 노스승이 손수 분재하여 길러낸 운애산방의 매화 몇송..
2011.09.06 -
[공연예고] 운애산방의 풍류_ 매화사 8절
프로그램 이번주 목요풍류(9.1)는 기획공연으로 준비했습니다. 운애산방의 풍류 '매화사8절'인데요, 매화사8절은 안민영의 개인가집에 실려있는 많은 작품 작품 중 가장 운치있고 주목받는 노래로, 8개의 시조로 되어있답니다. 안민영이 스승인 박효관의 운애산방을 방문하여 풍류를 즐기다가 매화 몇송이가 피어 방안에 향기가 가득한 것을 보고 지은 작품으로 어리고 연약한 가지게 눈을 틔우고 꽃을 피워 은은한 향을 내는 매화를 사군자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아, 선구자적 풍모와 고절한 모습을 안민영의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운애산방의 향기를 가곡전수관에서 선보이려합니다. 특히, 이번 매화사8절은 지난 2006년 복원기념공연(서울)이후, 다시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로, 경남지역민들에게 잔잔한 매화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
2011.08.30 -
[스무번째 금요풍류] 황혼에 달이오니
스무번째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금요풍류는 지난 전통음악축제의 시작과 함께 개관한 전국 최초 가곡전용연주장 '영송헌'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기존에 신발을 벗고 방석을 깔고 앉아 차와 떡을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풍류방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지만 좋은 소리와 스크린을 통해 공연장면과 자막을 함께 보여드리며 공연에 집중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전에는 공연이 끝나고도 도란도란 모여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고 했었는데 어제는 그게 이루어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교육동의 1층 로비와 야외데크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관객 여러분들~~ 공연이 끝났다고 집으로 바로 돌아가지 마시고 남은 차와 떡을 즐기시면서 1..
20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