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토요풍류학교 수업도 전체 24주 중 절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하반기만 들어서면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가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방학을 지내고 오면 쑥쑥 키가 커져버리는 친구들. 생각도 제법 어른스러워진 우리 친구들 모습 볼때마다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곧 다가올 이별의 시간때문에 마음이 짠해지기도 해요. 가을이라서 그런가요.ㅜㅜ 저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친구들의 수업은 언제나 밝고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결과발표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친구들과 선생님들! 가곡시간에는 힘껏 목소리를 높여 시김과 호흡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어느새 훈민정음 서문이 자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긴 서문을 어떻게 외우나 한숨만 쉬었던 우리친구들인데, 이제는 줄줄줄~ 함께..

9월 16일 오늘은 무학여자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아주 특별한 우리음악여행을 진행했답니다!! 일일체험은 우리 음악을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도 보고 그에 따른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노래인 가곡 배우기와 악기체험의 시간을 갖는답니다. 지난 7월 이후로, 가곡전수관 일일체험 프로그램도 잠시 방학에 들어갔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일일체험을 하는거라 새마음 새뜻으로 우리친구들을 맞을 준비를 분주하게 하였답니다. 오늘 가곡전수관과 함께 우리음악을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은 무학여자중학교 미술부와 노래부르기 동아리반 친구들입니다. 무학여자중학교는 올해 첫 일일체험을 문을 연 학교이기도 하면서 이번이 두번째 시간인데요. 지난시간에는 가곡을 완벽하게 불렀다는 칭찬이 자자했는데요, 제가 그 자리에 없어서..

9월 5일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수업 리뷰입니다^^ 지난 현장학습을 다녀와서 본격적으로 하반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더 정확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듬고 있는 가곡시간! 영송당 선생님과 정하린 선생님까지!! 가야금반주에 맞춰 '나랏말싸미'를 부르고 있는 우리 친구들' 하반기에는 더 알차게 시간분배를 하여우리친구들에게 많은것을 알려주고픈 선생님들의 열성에 2반을 나눠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첫시간인 무용인 1반은 어린친구들이 있는 반인데요, 2학기 결과발표를 위해 가곡, 가야금, 정재 뿐 아니라 아주 특별한 무대를 또 준비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2반은 정재를 좀 더 집중적으로 수업을 받았답니다. 이날은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에게 아주 특별한 분이 찾아오셨답니다 바로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이신 박종훈..

[공연안내] 퓨전풍류방_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에 보름달 같이 풍성한 우리음악과 함께 한층 더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맞이하세요. - 일시 : 2015년 9월 24일 (목) 오후 7시 30분 - 장소 : 가곡전수관 영송헌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로 637, 회원동) - 티켓 : 일반 10,000원 (전화예매시 20%할인/ 청소년,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 문의 : 055-221-0109 (가곡전수관 행정실)

[영송헌아카데미] 일반인강좌 영송헌아카데미 14기 개강! 가곡전수관의 활성화사업의 일환인 무료일반인강좌 가 무려 14기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9월8일을 시작으로 하여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성악(가곡, 영제시조)과 기악(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6개의 강좌가 개강을 하였습니다. 이번 영송헌아카데미에는 기존에 수강을 하시던 분들도 계셨지만 새롭게 영송헌아카데미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연령대도 10대 청소년부터 70대중후반을 바라보는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늦은 시간까지 수업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어린 초등학생들이 어른들 사이에서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을까?’, ‘어르신들께서 늦은 시간까지 힘들어하시지는 않을까?’ 등..

2015년 5월 28일 목요풍류 풍류방음악회 - 호미도 날이어신마라난 안녕하세요^^ 으스스- 메르스의 공포도 까맣게 잊을 수 있었던, 하하호호- 너무나도 즐거운 웃음과 박수가 만발했던, 룰루랄라- 다같이 노래하며 함께 즐기던, 한여름 태양만큼이나 뜨거웠던 목요풍류-호미도 날이어신 마라난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첫번째곡, 기악합주 '도드리' 가곡전수관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정악곡으로 시작한 도드리는 수연장이나 송구여 같은 이름으로 많이 불리워 지는데요, 유창하고 화려한 가락에 곡상은 매우 활발하고 장대한 풍도를 지닌 도드리는 ‘되도는 것’ 즉! 돌아든다는 말이니 반복의 뜻으로 풀이되는 음악용어로서 절주 형태의 장단 이름으로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연주하는 정악,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죠? 초보간사 이경화요♥ 오늘은 웬일이냐구요? 오늘은 5월9일 아구데이였거든요~ 아주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지금바로 아구데이 축제현장속으로 가보실까요? 북적이는 거리를 지나 도착한곳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해있는 오동동 이었습니다! 수많은 아구찜가게들을 지나치며 우리가 향한곳은 행사를 한창 준비중인 무대쪽이었습니다^^ 제4회 아구데이 축제인만큼 리허설때부터 많은 관객분들이 관람해 주셨습니다. 리허설 전 악기들을 점검하고 있는 단원들입니다. 꼼꼼하게 하나하나 챙기는 저 모습^^ 악기와 장비들을 꼼꼼히 체크한후 리허설에 들어갔습니다.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않았던 정음단원들^^ 리허설이 끝난후 이어서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mc의 간략한 소개와 설명이 끝나자마자 바로 ..

가곡전수관이 있는 마산 산복도로를 따라 고성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만날재가 나옵니다. 만날재는 감천(마산 내서)에서 마산으로 시집간 딸과 친정 어머니가 명절날 이 고개가 만났다는 데서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데요. 이 만날재 입구에 있는 중국집이 참 유명한 집입니다. 마산지역 블로거들에게는 꽤 인정받는 집인데요. 여기 짬뽕이 아주 일품입니다. 바닷가 마을답게 아낌없이 들어간 해산물에 수타면. 그 맛을 본 사람은 또 찾게 되는 명품 짬뽕입니다. 배달은 안되고 오로지 그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데요. 테이크 아웃으로 포장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테이크 아웃으로 짬뽕4개와 짜장1개를 시켜놓고 기다리며 포스팅 중입니다.^^ 제가 주문하고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짬뽕먹으러 줄 서 고 있네요. 맛난 짬뽕 한번..

지난 1월 22일 '동계향상교육'이 한창일 때에 이태복 전 장관님 내외분이 가곡전수관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통영에서 강의를 하고 서울로 가기 전에 잠시 들러 주신 것이었어요. 복지재단인 사단법인 인간의 대지 이사장이기도 하신 이태복 전 장관님과 관장님의 만남은 일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국립국악원, http://gagok.tistory.com/194 작년 11월의 일입니다. 그날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서 돌아오셔서 보여주신 관장님의 환한 웃음을 저는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공연 말고도 아리랑 TV 토크쇼에 출연하는 일정이 있어 꽤 바쁘고 힘드셨을텐데도, 서울에서 아주 좋은 분을 만나 피곤도 싹 잊어버리셨다면서 웃으셨거든요. 그날 이후 저 역시 이태복 이사장님과 심복자 선생님을..

김형오 국회의장님께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오늘 10월 16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강연을 끝내고 문신미술관을 둘러보신 후에 잠시 들르신 거라네요. 김형오 의장님이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 시, 도 관계자분들도 여러분 오셨는데요. 같은 지역에 있으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신기해 하셨습니다. 공연 때 오시면 더 놀라실지 몰라요~ ^^ 김형오 의장님은 바쁜 일정 때문에 엉덩이를 바닥에 채 붙이지도 못하고 서둘러 떠나시긴 했어도, 지역사회의 여러분들에게 가곡전수관에 방문할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가셨으니 여러모로 감사해야겠습니다. 간만에 가곡전수관이 많은 분들로 가득 찼는데, 급히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느긋하게 오셔서 차도 드시고, 공연도 감상하실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