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풍류] 풍류방음악회_호미도 날이어신마라난

2015. 6. 5. 15:54풍류방이야기

2015년 5월 28일 목요풍류

 

풍류방음악회 - 호미도 날이어신마라난

 

 

안녕하세요^^

으스스- 메르스의 공포도 까맣게 잊을 수 있었던,

하하호호- 너무나도 즐거운 웃음과 박수가 만발했던,

룰루랄라- 다같이 노래하며 함께 즐기던,

한여름 태양만큼이나 뜨거웠던 목요풍류-호미도 날이어신 마라난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첫번째곡, 기악합주 '도드리'

 

 가곡전수관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정악곡으로 시작한 도드리는 수연장이나 송구여 같은 이름으로 많이 불리워 지는데요, 유창하고 화려한 가락에 곡상은 매우 활발하고 장대한 풍도를 지닌 도드리는 ‘되도는 것’ 즉! 돌아든다는 말이니 반복의 뜻으로 풀이되는 음악용어로서 절주 형태의 장단 이름으로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연주하는 정악,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두번째곡, 여창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저 연화는'


 얼마 전, 5월 25일이 석가탄신일이었기에 그에 맞게 선곡해보았습니다!
꽃은 더러운 연못에서 피어났지만, 아름다운 자태에 맑은 향기까지 겸했다. 우리도 깨끗한 마음을 닦아 저 연꽃 같이 되어야 한다.'는 아름다운 노랫말을 가진 '저연화는'을 연꽃같이 이쁜 가인들이 불러주었습니다.

 

 

 

세번째곡, '내가만일'

 

원곡은 안치환의 곡으로 해금과 대피리 그리고 건반으로 편곡한 내가만일 공연입니다.

누구나 익숙한 선율에 듣는 사람들 모두 마음속으로 따라불렀다죠^^?

곡 특유의 행복한 따뜻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든 느낌이었습니다.

 

 

 

 네번째곡, '칠갑산'

 

칠갑산은 1989년도에나온 주병선의 곡으로 이번에 노래를 부른 가인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곡이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입니다.

 이번공연에서는 국악기로 그 애절함을 더해보았는데요, 사진으로도 느껴지시나요ㅠㅠ?

 가사와함께 즐겨보세요~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다섯번째곡, '도화 널 그리며'

 

 도화널그리며는 경기민요 '도화타령'을 편곡한 곡입니다. 복숭아 꽃이라는 도화에 맞추어 입어본 가인의 의상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민요같으면서도 가곡같고 가곡같으면서도 현대곡같은 묘한 느낌의 국악창작곡입니다.

 

 

도화라지 도화라지
내가 무삼의 도화라고 하느냐 복숭아꽃이 도화라지

 

봄철 일새 봄철 일새
각색 꽃들이 난만하게 피었네 어화 노래나 불러 보세

도화 꽃 예쁜 잎따다 내 마음 속에 숨겨놓고
내 마음 몰라줄까 살며시 널 부르네

도화 잎 떨어질 적에
임 향한 내 마음 생각해 주
꽃잎이 다 지거든 날 잊어주소서

 

 

 

여섯번째곡, 여창가곡 계면조 롱 '호미도

'

 호미도라는 곡은 이번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곡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노래한 사모곡으로 5월 15일 어버이날에 맞추어 준비해 보았습니다^^

어버이날은 지났지만 어버이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곱번째곡, 피리독주 '발걸음'


 국악창작곡 '발걸음'은 도라지 타령의 선율에 보사노바 리듬을 더하여 대피리의 연주적 기교를 곳곳에 넣어 만든 곡입니다. 분위기있는 조명과 더해져 멋진 연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곡은 어버이날 맞이 공연이라 트로트메들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흥겹게 춤추고 노래불렀던 잊지못할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많은 앵콜요청에 한곡 더 신나게 불렸다죠!!

 모두모두 행복해하는 모습 보이시나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가곡전수관만의 시간! 느닷없는 행복 시간입니다.

 경남대 음악교육과 친구들이 단체로 와서 선물을 많이 받았갔죠^^?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관장님의 환한 미소만큼 행복이 넘쳐나고!!

웃음과 박수가 가득하다 못해 넘쳐흘렀던 이번공연!!

 

가곡전수관의 목요풍류! 다음엔 여려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