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2017.09.09 열네번째 이야기 !!

2017. 9. 12. 17:38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201799일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의 14번째 수업입니다.

 

 이제 중반을 넘어선 수업인만큼 그 실력들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는 우리 푸르미르들입니다~ 게다가 하고자하는 열정까지 더해지니 더더욱 발전할 수 밖에 없지요^^!! 이제는 날씨도 많이 시원해 졌는데도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수업시간 내내 열정 넘친답니다!

 시원해진 날씨에 소풍도 나들이도 가고싶은 마음이 생길만도 한데도 밝은 표정으로 모두들 도착~ 수업을 시작해 보았답니다^^

 

 

 

 첫 번재 수업은 무용시간입니다.

 

 

 

 몸이 덜 풀린 친구들을 위한 막간 게임도 해보았는데요^^ 그냥 재미만 있는 게임이 아니라 그안에는 협동심을 키워주고 호흡을 함께 맞춰가는 훈련이 쏙쏙 숨어있답니다! 우리 친구들의 표정이 간식시간만큼이나 행복해보이네요*.*

 

 

 

 제일 나이가 많은 고참 언니들의 연습을 보면서 눈으로 한번 더 익혀보는 우리 어린 푸르미르들! 자리에 앉아있는데도 눈이 초롱초롱 눈에 별이 담겨있지요?

 

 

 

 박은혜선생님과 함께 구슬땀 흘려가며 열심히 만들고 있는 가인전목단, 향발무, 초무, 무산향, 춘앵무, 아박무입니다. 우리 친구들의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 박은혜선생님이 매의 눈으로 틀린부분이나 잘 맞지않는 부분을 딱딱 찾아내어 맞춰주신답니다!

 

 

 

 두 번째 시간은 가야금 시간입니다.

 가야금을 하면서 가곡을 부르는 그 어려운 걸 해내고 있는 기특한 우리 푸르미르들! 국악영재들인만큼 원래 잘하기도 하지만 당연히 그 어려운걸 하기에는 그만큼의 연습도 필요하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친구들의 검지 손가락은 물집이 없어지는 날이 없지요.

 

 

 

 선생님이 가르쳐주면 꼭꼭 잘 받아적고 연습에 연습을 반복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수업을 하는 와중에 우리 새로 온 친구의 손의 물집이 터져버렸었답니다. 물집이 터진 손가락으로 연주를 하면 얼~마나 아픈지 저도 아는데, 우리 친구는 말도 안하고 연습을 하고 있었지 뭐에요!! 제가 너무 너무 속상해서 이제 다음부터 아플 때에는 꼭꼭 이야기 하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했답니다. 아픔도 우리 푸르미르의 열정은 막을 수가 없나봅니다!! 그래도 아픈 건 꼭 이야기 하기에요~

 

 아, 그리고 손가락에 생긴 물집은 터트리지 말고,

꽃소금을 물집위에 올려두고 반창고나 거즈를 덮어두면

물집이 사그라든다고 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벽만 보고 연습하고 있는 진도를 모두나간 우리 친구들! 외운다고 벽쪽으로 앉아 연습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지요^^?

 

 

 

 그리고 서로 외운 것을 확인해주고 알려주고 함께 맞춰보는 사이좋은 푸르미르들입니다*.*

 

 

 

 할머니 선생님도 아픈 다리를 이끌고 우리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지도해 주셨답니다. 비록 바닥에 앉으실 수는 없지만 옆에서서 상세히 하나하나 알려주셨지요!

 

 

 

 그리고 오늘도 신나는 간식시간~ 바나나와 음료수, 요거트와 빵까지! 신나게 먹고 마시고 즐기고 다시 수업 시~!!

 

 

 

 마지막 시간은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곡시간입니다.

 

 

 

 손으로 양수지박을 하며 바람은을 열심히 불러보았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랫말을 먼저 외워보고, 노래를 부르며 부족한 부분은 대목치기로 더더욱 명확하게 정리하였지요.

 

 

 

 새로 온 친구들도 할머니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같이 부르는 기존 단원친구들의 노래를 또 한번 들으면서 노래하니 더더욱 실력이 일취월장이었답니다. 그리고 금방 잘 따라하는 우리 신규단원들에게 할머니 선생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그리고 옆에서 그 친구들을 잘 도와주고 알려주는 기존 단원들에게도 박수를 쳐주었지요!!

 

 

 

 가무악 모두를 한몸에 익히며 쑥쑥 자라나는 우리 푸르미르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