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6. 00:57ㆍ토요풍류학교
싱그러운 햇살을 자랑하는 5월을 앞둔 이번주!
푸르미르 친구들과는 쉴 다음주를 대비하여 더욱더 열심히 연습을 했답니다^^
아참! 푸르미르란! 푸르=푸른, 미르=용, 즉! 푸른용, 청룡의 뜻으로 순 우리말이랍니다!
‘용’은 상상의 동물중의 하나로 몸은 거대한 뱀과 비슷하고 날개와 뿔이 있으며 긴 얼굴에 입가에는 수염이 있고, 평상시에는 바다, 호수, 늪 등의 물속에 잠기어 있다가 때로는 하늘로 올라가 풍운을 이르킨다고하여 동양에서는 이 짐승을 상서로운 동물로 여긴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꿈에서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면 아주아주 좋은 징조라고 한답니다~ 특히 청룡은 사신의 하나로 알려진 용으로 이름그대로 몸이 푸른색이며 오행 사상에서 청색은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동쪽을 상징하기 때문에 ‘동방을 수호하는 신성한 용’으로 여겨진다고 해요!
우리 친구들에게 딱 맞는 귀하고 어여쁜 이름이지요~
첫 번째 시간은 가야금시간입니다.
아리랑과 민요들을 모두 끝낸 우리 친구들, 이제 본격적으로 가야금 병창을 위해서 ‘바람은’을 위한 시간이지요! 스스로 레슨에 외우지 못한 것은 적어가며 외우고 “선생님~ 검사해주세요~”라고 애타게 찾기도 하지요^^
모두가 똑같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 푸르미르들 각각의 수준에 맞추어서 수법을 다르게 수업하고 있으니 처음 배우는 친구들도, 기존 단원들도 모두 열심히 손에 물집이 터지고 굳은살이 생기면서도 열심히 연습한답니다!!
두 번째 시간은 가곡시간입니다.
수업시작 전, 김참이선생님과 먼저 복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집에서 연습을 열심히 해온 효과일까요! 기특하게도 잊지않고 ‘바람은’을 아주 아주 잘 불러주었답니다^^
하지만 더더욱 완벽한 ‘바람을’을 부르기 위하여 오늘의 특훈!! 종성의 발음을 명확하게 하며, ‘오’발음에서 먹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했답니다^^
아!! 그리고 우리 친구들의 오른손에 들린 것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장구채인데요^^ 할머니 선생님을 마주보고 하는 양수지박에 오른손 왼손을 헷갈려하는 우리 푸르미르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그래서 우리 친구들을 위해 할머니 선생님이 만든 이 방법!! 이 장구채를 오른손에 든다는 방법하나로 우리친구들이 얼마나 많이 고쳐졌는지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푸르미르들을 위해 항상 더 좋은 새로운 교육방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아무리 어렵더라도 걱정은 마시라구요^^!!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사랑하는 간식시간!! 오늘도 해맑아 보이는 모습으로 치킨과 샌드위치 거기다 맛난 음료까지 모두 흡입했답니다~ 잘먹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무용시간입니다^^
긴장과 이완, 그리고 호흡을 이용한 정재 시간이지요!! 가만히 서있는 것 조차 어색한 우리 친구들인텐데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푸르미르들! 박은혜 선생님의 손동작하나하나 발걸음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며 익히고 있답니다^^
봄날 새벽에 꾀꼬리 우는 소리에 감명받아 악사 백명달에게 꾀꼬리 울음소리를 묘사하게 하여 춘앵전이라는 곳을 짓게 하였다‘라는 데서 유래한 ’춘앵전‘부터 작은 향발을 손에 끼고 하는 향발무, 그리고 새로 배우는 아박무까지!!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으며 아기용에서 저 높은 하늘을 훨훨 나르며 비상하는 청룡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친구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다음주는 징검다리 휴일로 인하여 쉬는 주인데요, 배운 것들을 싹- 잊어 버리고 오지 않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푸르미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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