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2017.04.08 두번째 이야기 !!

2017. 4. 11. 18:01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2017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설렘 가득했던 첫 시간이 지나고 돌아온 열정 가득한 두 번째 시간이었지요. 특히나 이번주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4시간을 몽땅 친구들, 선생님과 보내는 시간이 었기에 더더욱 수업전부터 저희들도 열정을 불채웠답니다^^!! 열정 넘친 두 번째 시간도 함께 보세요!

 

 

 

 첫 번째 시간은 가야금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처음 접해보는 가야금이라는 악기에 손가락이 아파서 고생했던 우리 친구들! 그래도 첫 시간이 가야금 시간이라는 말에 환호성을 내질렀답니다^^

 

 

 

 그리고는 시작된 수업!! 선생님의 가야금 소리에 맞추어 따라 하기도 하고, 옆에서 선생님이 하는 손모양을 보고 열심히 줄을 뜯어보았답니다!

 

 

 

 수업이 반쯤 지났을 때, 갑자기 여기저기서 어서 와보라며 선생님을 급하게 부르는 친구들!! 큰일이 난게 아닌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달려가자 물집이 생긴 손가락을 보여주며 열심히 한 증거라며 마구마구 자랑을 하더라구요^^!! 큰일이 아니어서 다행인 마음 반, 아픈 손으로도 열심히 연습하는 기특한 마음반이었답니다.

 

 

 

 이 사진은 백지원 푸르미르가 헷갈리는 부분을 이가은 푸르미르가 박자를 손으로 맞춰주고 입으로 가르쳐주는 사진인데요, 서로 가르쳐주고 이끌어 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답니다^^ 제가 칭찬하자마자 진지한 모습은 사라지고 해맑은 모습만 남았지만요~~(앞에서 무언갈 하고 있어도 뒤에서 열심히 집중하여 연습하는 아정이는 보너스~)

 

 

 아, 그리고 손가락에 생긴 물집을 터트리지 말고,

꽃소금을 물집위에 올려두고 반창고나 거즈를 덮어두면

물집이 사그라든다고 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두 번째 시간은 가곡입니다.

 

 

 

 오늘은 노래를 부르는데에 기본이되는 자세를 똑바로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세를 올바르게 해야 곧고 바른 소리를 낼 수 있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고쳐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어른들도 어려워한다는 가곡! 신규단원으로 새로 온 우리 친구들에게도 아직 가곡은 낯설고 신기한 노래인지 다른 단원들의 노래를 그냥 듣고 있는 친구도 있었는데요, 조금만 지나면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열심히 따라 부르고 있을 거에요~

 

 

 

 

 

 세 번째 시간은 무용입니다.

 

 

 

 오늘도 기본 디딤부터 시작하여 기초를 탄탄하게 해보았지요~

 

 

 

 허리를 꽂꽂이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박은혜 선생님의 동작을 보면 그냥 쉽게 걸어가는 것 같아서 따라해 보지만 걸음걸이는 비틀비틀, 허리는 구부정~ 우리 친구들의 머릿속이 마구마구 복잡해졌답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배웠답니다!

 

 

 

 그리고 춘앵전을 배워보고 조별로 나누어 검사를 받아 보았는데요, 앞에서 끌어주고뒤에서 밀며~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시간이었다지요^^

 

 쉬는시간만 되면 춤추고 노래하고 뛰어다니는 우리 친구들은 어디를 갔는지 진지하게 무용시간에 노력하는 모습이 마치 딴사람 같네요~

 

 

 

 

 

 이제 만난지 두 번째 날 이었는데도 이미 알고 있었던 친구들처럼 쉬는 시간만 마구마구 놀기에 정신이 없는 푸르미르 친구들입니다. '여우야 여우야' 놀이부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까지! 또, 최신 가요의 춤을 서로 가르쳐주고 맞춰보기도 하고 바닥에서 막 뒹굴며 놀기도 하는그런 모습에 벌써 친구가 된 것 같아 안심이 되고 기쁩니다. 각자 다른 지역, 다른 나이, 다른 학교인데도 벌써 친해져서 챙겨주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답니다!

 

그 이쁜 모습, 이쁜 마음 쭈욱~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