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풍류]초 여름을 맞으며

2012. 5. 25. 15:18풍류방이야기

안녕하세요~ 이경화간사 입니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훌쩍 다가 오고있네요

더우시더라도 차가운거 많이 드시지마시고 가곡전수관 오셔서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싹 날리고 가세요^^

차한잔의 여유와 멋진 풍류가 여러분의 더위를 식혀줄꺼예요^^

자 그럼 해설이 있는 풍류방 음악회 '초여름을 맞으며' 지금 보여드릴게요~

 

 

 

 

 

 

 

오늘의 해설은 가곡전수관 조순자 관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한복 입으신 모습 너무 너무 고우셨어요~

 

 

 

 

 

처음시작곡은 기악합주 '평조회상'이었습니다. 우리 가곡전수관 정단원과 준단원이 같이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만들어냈습니다.

 

 

 

 

보는내내 감탄을 자아낼정도로 정말이지 환상적인 무대였습니다. 정단원과 준단원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하는 멋진공연에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두번째 곡으론 가야금 독주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였는데 끝으로 가면갈수록 빨라졌다가 중반부가 지나선

장구소리와 정동주악사의 박자 맞춤이 정말 멋졌습니다.

가야금과 장구소리의 멋진조화 입에선 탄성이 절로 흘러나왔습니다.

 

 

 

 

세번째 곡으론 피리 대금 병주 '상령산'이었습니다. 우리 정음연주단이 최초로 연주한 곡이었는데요

대금의 잔잔하게 나옴으로써 피리의 음이 더더욱 선명하게 들려왔습니다. 대금과 피리의 환상적인 조화가 

귓가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네번째 곡으론 거문고 2중주 '일출'이었습니다. 이곡은 1977년도에 정대석 교수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거문고로 표현한 곡입니다.

전반부엔 장구가 나오지 않았는데 중반부부터 장구의 박자에 거문고가 맞추며 점점빨라졌습니다. 빠르다가

천천히 역동감 넘치는 가락이었습니다.

 

 

 

 

 

다섯번째 곡으론 남창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진국명산' 이었습니다. 곡 흐름이 조금 잔잔하였으며 웬지 주동섭 가객의 노랫소리가 구수하게도 들려왔습니다.

멋진 곡이지만 주동섭 가객이 부른 '진국명산'은 또다른 멋이 있었습니다.

 

 

 

 

여섯번째 곡으론 여창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모란은' 이었습니다. 조수연 가인이 나와 불러주었는데요

청아하면서도 맑은소리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듯 조수연 가인의 노래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일곱번째 곡으로는 남녀창 계면조 대받침 '태평가'였습니다. 주동섭 가객과 조수연 가인이 함께

불러주었는데요 가히 환상적이란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수연 가인의 청아한 소리와 주동섭 가객의

웅장함이 멋지게 어우러졌습니다. 주동섭 가객과 조수연 가인의 노래부르는 모습에 눈을 뗄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곡전수관에 빠질수 없는게 있죠? 바로바로 느닷없는 행복의 추첨시간입니다^^

오늘은 늘 오시던 여성관람객분 한분이랑 경남대학생들이 당첨되었습니다^^

모두들 축하드리구요, 다음주 공연에도 ^^ 꼭 오시길 기다릴게요

 

 

 

 

 

 

 

 

 

 

오늘도 잘 보셨어요? 그래도 글로만 접하시는것보다 직접 오셔서 보시는게 훨씬 좋답니다^^

마음이 한껏 풍요로워 진다니까요~^^ 공연이 끝난뒤에도 여운이 남아 무대를 먼발치서 바라봤습니다.

그만큼 정음연주단원들이 멋지게 연주하고 노래를 하니까요~ 정말이지 시간이 금방 가는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한주가 또  지나가네요. 내일이면 즐거운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잘보내시구요 앞으로도

가곡전수관 많이 찾아주시고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가곡전수관 가족분들! 오늘 공연도 정말 멋졌습니다. 가곡전수관 가족분들 모두다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