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2. 13:59ㆍ풍류방이야기
5월10일 오늘은 기획공연 사단법인 아름다운 우리가곡 창립1주년 기념 '잔치'하는 날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실꺼라 생각하고 팜플렛과 다과를 많이 준비해놨습니다. 낯익은 얼굴도 있었지만 처음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도 전부다 가곡전수관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할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는데요? 입구에서부터 관객분들을 맞이하였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관객분들을 맞이하는 정음연주단원들~
공연시작전, 영송헌에 들어서자 더더욱 많은 관객분들이 계셨습니다. 팜플렛을 보며 공연에 대한 해설과 가사를 보고계셨습니다.
많은 관객분들 사이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관장님 께서도 관객석에서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공연시작전!
가곡전수관 관장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곡목해설과 곡목에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제일 먼저 시작된 공연은 상령산이었습니다. 서예와 피리가 함께 공동으로 시작된 공연, 보는내내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숨소리조차 내지않으며 긴장한 모습으로 공연을 보았습니다.
한자한자 쓰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멋지다라는 말만 나왔습니다. 보는동안 입을 다물지 못한 공연이었습니다.
드디어 완성됬습니다! 마무리로 선생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글자한자한자에 정성을 들여 써주신 멋진 서화였습니다. 완성된 서화 작품은 옆에 멋지게 세워두었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에 많은 관객분들이 뜨거운 박수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두번째 공연인 춘앵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는동안 눈하나 깜빡하지 못할정도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여기서 춘앵전 이라는 춤음 꽃돗자리에서 추는 궁중정재의 대표적 춤으로 춤사위가 곱고 아름다우며 절제된 동작이 아름다운 춤이었습니다.
세번째 공연은 수룡음 이었습니다. 웅장하면서도 멋진 곡이었습니다. 가야금,거문고,양금, 장구,생황이 함께
어우러져 감상하였습니다.
공연을 보고 듣고난후 수룡음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멋지면서도 웅장한 곡이었습니다.
네번째 곡으로 적념이 시작되었는데 적념이란 곡은 도입부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쓸쓸함을 말하는듯한 느낌, 음이 길게 늘어져서 애도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음의 강약이 잘 조절되어 극도의 긴장감을 고조시겼습니다.
가야금과 해금과 장구가 어우러져 잔잔하면서도 강안인상을 남겼습니다. 듣는동안 애잔한
느낌이었달까요.
다섯번째 곡으로 매화가가 시작되었는데 매화가는 봄눈이 많이 날리니 필지말지 걱정이다는 내용입니다. 조수연 가인은 미소띈 얼굴로 노래를 청아하면서도 맑게 불러주었습니다.
매화가가 끝난후 중간에 관장님의 해설이 있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공연을 보고 있었는데 이제 2곡밖에 남지않았습니다. 공연이 푹빠져서 그런가 정신없이 지나가는줄도 모른채 공연을 봐왔습니다.
여섯번째 곡으로 녹양이 천만사인들 이었습니다. 대금과 장구로 연주된 곡으로 웅장하며 씩씩한 곡이었습니다. 듣는동안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소원은 사랑으로 전해진다는 의미가 있는 곡이었습니다.
벌써 마지막곡인 태평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종록 선생님과 조수연가인이 함께 불러준 곡이었습니다.이종록 선생님과 조수연가인이 함께어우러져 나는 소리가 멋졌으며 느린곡이었지만 강력한 임팩트가 있는곡이었습니다.
멋진 정음연주단원 분들이 연주해주었습니다. 듣는동안 정말 멋진곡이구나 라는 생각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한 자리도 뜻깊었으며, 멋진 곡들과 멋진 공연을 본 날 너무나도 잊을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다양한 연령층들이었지만 어린아이들조차 공연에 눈을떼지 못하였습니다.
가곡전수관을 알고 찾으러 오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점점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더더욱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다양한 곡들의 공연입니다.
매회 서로 다른 곡들로 차려지는 공연입니다. 놓치시면 두번다시 같은 공연을 볼수있는 기회가 드물것입니다.
앞으로 꼭 보러오셨으면좋겠습니다^^
기념촬영까지 마쳤습니다 ^^ 모두다함께 찰칵!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사단법인 아름다운우리가곡 창립 1주년 기념공연 '잔치' 많은분들과 함께 하였던 소중한 시간, 다음 기념공연엔 더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뜻깊고 좋은자리에 많은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가곡전수관 가족여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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