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세번째 목요풍류] 따뜻한 풍류로 겨울맞이

2011. 11. 26. 11:31풍류방이야기

2011년 첫 한파주의보 소식이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직접 찬바람과 마주하며 올해는 왜이렇게 빨리 찾아온거야 하고 징징대고 있었는데, 글쎄!!!!
벌써 12월이 코앞이고 2011년이 이제 한달여짓 밖에 안남았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ㅠㅠ
시간이 참 빠르죠?

하긴, 겨울에 따뜻하면 또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이렇게 겨울에 춥고, 여름에 따뜻한것이 자연의 이치이니, 거스르지말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즐겨야겠죠?^^
대신, 올해 겨울엔 여느해보다 더 추워진다니 모두 지독한 감기에 걸리시지 않도록 월동준비를 철처히 하시길 바래요~
그 중 좋은 방법 한가지는!! 바로 저희 가곡전수관과 함께 따뜻한 풍류로 겨울을 맞이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으로 추천해드릴께요^^

11월 24일 저녁을 따뜻하게 만든 서른세번째 목요풍류!!
첫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답니다.
오랜만에 오신분들도 많이 눈에 띄였구요! 


▲ 기악합주 '도드리'

 
▲  해설을 하고 계시는 관장님



오랜만에 들어본 대금독주 '서용석류 대금산조'
관객분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준 오늘의 최고의 무대!!!


우리 꼬마 아가씨도 아빠옆에서 예쁜 정나례 악사님모습과 대금소리에 푹 빠져 감상하고 있네요^^


▲ 어찌보면 이 꼬마아가씨에겐 낯설고 어렵고 지루할수도 있을텐데,
저 해맑은 미소를 보니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즐거운가 봅니다.^^


▲  '상사곡'
매화가 선율에 얹어 부르는 상사곡을 이날 첫 선뵈었는데요,
이 상사곡은 오는 12월8일 창작가무악극인 '매창'에 나오는 곡 중 한곡이랍니다~
미리 살짝~~ 보여드렸어요!!


▲  여창가곡 우조 우락 '바람은'

 
오랜만에 오신 유장근 교수님과 그리고 나형준님께서 추첨을 도와 주셨습니다.^^
이날 특히, 경남대학교 친구들이 많이 왔는데요, 모두 행운을 받아가서 저희도 기뻤답니다.
자주자주 오세요^^


▲ 공연 뿐 아니라, 공연후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마무리 하는 목요풍류!!



목요일은 가곡전수관 '목요풍류' 와 함께하세요!!^^*

가인들과 악사님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풍류방음악회 목요풍류^^*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로 신청해주세요~

가곡전수관 홈페이지 : www.igagok.org (공연예약)
가곡전수관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igagok
전화예약 : 055) 221- 0109

앞으로 가곡전수관은 풍류방 지음실과 가곡전용연주장 영송헌에서 많은 공연 레파토리를 구성하여 양질의 공연을 선사하고자 많은 고민과 준비, 노력을 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단 한 분의 관객이 오셔도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곡전수관의 2011 목요풍류..
부지런히 오셔서 공연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