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가곡전수관 2010 공연 막 올린다

가곡전수관 2010 공연 막 올린다

19일 봄맞이 음악회 시작…금요풍류 등 40회 공연

2010년 03월 18일 (목) 박종순 기자 yard@idomin.com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이 오는 19일 '봄맞이 음악회'를 시작으로 2010년 공연의 막을 올린다. '청산도 절로절로 우리도 절로절로'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7시 30분 마산 회원동 가곡전수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풍류를 통한 나눔과 소통의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금요풍류'를 비롯해 특별기획 음악축제와 시리즈, 찾아가는 공연까지 공연 수를 40회까지 대폭 늘렸다. 다양한 공연이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면, 조순자 선생의 쉬운 해설은 '우리 가곡과의 소통'을 담았다. 공연 속에도 '나눔'과 '소통'이 담겨있다. 가곡명인시리즈, 전통음악축제가 '소통'의 공연이라면 '찾아가는 공연'은 '나눔'의 공연이다. △소통의 공연-명인시리즈에서 축제까지 = 오는 26일과 4월 2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3·15의거 50주년 기념음악회 '새날을 여는 겨레의 노래'와 9월 29일부터 4일간 마산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통음악축제 '바람도 노니는 풍류 한마당'은 특별기획공연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가곡 명인시리즈 '기억의 목소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10월 15일엔 청운 홍원기를, 11월 5일엔 이난향을, 11월 26일엔 소남 이준환을 만난다. 그들의 삶과 노래를 이야기와 공연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금요풍류'는 19일 시작해 12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가곡전수관에서 접할 수 있다. △나눔의 공연-교과서에서 일일체험까지 = 초등학교 교과서 속 우리 가곡을 친근하게 만나는 '교과서 밖으로 걸어나온 우리 음악 이야기'는 올해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 주제 중 하나다. 신청한 초등학교를 찾아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등 개정된 교과서에 실린 우리 가곡을 직접 들려주고 해설해주는 공연이다. 또한, 지난해 설립된 '국악연주단 정음'이 도내 복지회관을 돌며 '정음의 아주 특별한 국악이야기'를 전한다. 아카데미 일반인 강좌도 준비돼 있다. 올해부터 성악강좌와 기악강좌를 연중으로 수강 가능하며 가곡전수관 가야국악회관 회원에 한해 무료 강습도 한다. 상반기(4월 10일∼7월 24일), 하반기(9월 4일∼12월 18일) 두 차례 진행되며 신청은 개강 3주 전부터 받는다. 수강신청과 찾아가는 공연 문의는 055-221-0109. 공연 일정 날짜 시간 공연명 장소 3월 19일 ~ 12월 24일 (매주 금요일) 19:30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2010 금요풍류 가곡전수관 3월 19일 19:30 청산도 절로절로 봄맞이 음악회 가곡전수관 3월 26일 19:30 3·15의거 50주년 기념음악회 새날을 여는 겨레의 노래Ⅰ 가곡전수관 4월 2일 19:30 3·15의거 50주년 기념음악회 새날을 여는 겨레의 노래Ⅱ 가곡전수관 9월 29일 ~ 10월 2일 (4일간) 19:30 2010 전통음악축제 바람도 노니는 풍류한마당 가곡전수관 마산시 일원 10월 15일 19:30 2010 가곡의 명인시리즈 '기억의 목소리' 하나. 청운 홍원기 가곡전수관 11월 5일 19:30 2010 가곡의 명인시리즈 '기억의 목소리' 두울. 이난향 가곡전수관 11월 26일 19:30 2010 가곡의 명인시리즈 '기억의 목소리' 서이. 소남 이주환 가곡전수관 12월 24일 19:30 우리도 절로절로 해넘이 음악회 가곡전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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