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우리 전통성악곡의 현재와 미래를 본다

2009. 9. 23. 12:29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우리 전통 성악곡의 현재와 미래를 본다 
가곡전수관 '2009전통음악 축제' 24일 마산 3·15아트센터
 
 2009년 09월 21일 (월)  채지혜 기자  know@idomin.com 
 
우리 전통 성악곡인 가곡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09전통음악 축제 노래의 나래로 날다'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은 2006년 9월 개관 이래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승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가곡전수관이 '정가', '판소리', '현대속의 우리 노래'로 나누어 공연을 마련했다.  
   
정가 부분에서는 영송당가곡보존회가 국악연주단 '정음'의 연주로 '사랑을', 조순자 관장이 '언약이'를 들려주고, 강숙현, 조수연, 김동영이 가사 '수양산가'를 선사한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적벽가 보유자이면서 동편제 판소리 보존회이사장 송순섭 선생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노래 앙상블 '시가인'이 국악가요 '용천검','인연'을, 국악창작그릅 '풍경이 있는 소리'가 창작 국악 '가을소곡', '길' 등을 들려준다.

조순자 가곡전수관 관장은 "올해에는 1993년 설립돼 전통예술의 발굴과 창작, 공연 및 교육을 담당해온 가곡전수관의 운영 주체인 가야국악회관이 전문예술단체로 거듭났고, 국악연주단 '정음(正音)'의 창단으로 더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공연의 제목처럼 우리 노래에 날개를 달아줄 국악연주단 '정음(正音)'의 창단을 축하하고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곡은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으며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 등 가집에 들어 있는 아름다운 시에 곡을 올려 관현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으로, 연주 형식이나 예술성 면에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가곡의 전승·보전을 위해 2006년 9월 전국 최초로 마산에 건립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은 각종 상설공연, 기획 공연 및 국악교육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무료. (055) 2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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