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형오 국회의장 '우리땅 희망탐방', 경남편

2009. 10. 16. 10:12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국회의장으로 45년 만에 해군사관학교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은 어제(10.15.목)"우리 땅 희망탐방"다섯번째 일정으로 경남지역을 방문, 해군사관학교와 현대 로템 등을 방문하고 현지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장은 첫 일정으로 경남 진해의 해군사관학교를 방문, 최윤희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해사박물관을 비롯한 거북선 등을 둘러보았다. 김 의장은 이어 해군사관학교 생도 600여명과 함께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생도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바다와 미래는 든든하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것이 여러분들에게는 평생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국회의장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한 것은 1964년 제6대 이효상 의장 이래 45년 만이며, 우리 역사를 통틀어 제2대 신익희 의장 등 3명뿐이다. 김 의장은 이날 방명록에 "푸른 바다는 조국의 희망, 해사는 그 희망의 요람"이라고 적었다.

김 의장은 이어 국내 최대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 이여성 대표이사 부회장의 안내로 이날 출고되는 제1호 무인 경전철을 직접 시승하고 KTX-Ⅱ 고속전철을 비롯해 해외로 수출하는 전동차, 2층 객차 등 다양한 종류의 철도차량이 제작되는 과정을 둘러보았다. 김 의장은 현장에서 "고속철에서 승객의자가 좁고 딱딱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전하면서 새로운 KTX-Ⅱ 고속철 완성차에 직접 들어가 의자에 앉아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철도의 산실인 현대 로템의 분주한 생산라인과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는 철도차량을 보니 우리나라의 대외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겠다"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김 의장은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이주영 국회의원, 황철곤 마산시장 등과 함께 마산에 있는 문신미술관과 가곡전수장을 관람했다.

출처 :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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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98&aid=0002078541&

※ 가곡전수장의 바른 표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