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풍류학교] 2025.04.12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 첫번째 일기!

2025. 4. 26. 18:30푸르미르풍류학교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 2025년 첫 번째 시간입니다.

 

입학식 당일까지 이번에 새롭게 만나게 될 우리 13기 푸르미르들은 어떤 친구들일지, 또 기존 푸르미르들은 얼마나 많이 성장하고 돌아올지 설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우리 푸르미르들이 너무 반갑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보니 이번 해에도 즐겁고 신나게 우리 음악을 배워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르미르 풍류학교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하자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며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인 가곡의 전승보전과 보급 선양을 위해 건립된 가곡전수관(관장_조순자)은 우리 음악과 악기·춤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3기 푸르미르 풍류학교 단원을 공개 모집했는데요,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는 가(歌)·무(舞)·악(樂)에 재능이 있는 어린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미래 전통예술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청소년 예술단으로서 1919년 이왕직아악부 아악생, 1955년 국악사양성소 등 전통적으로 가(歌)·무(舞)·악(樂) 전반을 한 몸에 익히던 국악교육의 맥을 잇고자 합니다.

 2025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토요풍류학교는 우리 전통음악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정가(正歌_가곡·가사·시조 등 민간과 궁중에서 불리던 노래)와 정재(呈才, 궁중무용) 그리고 기악(가야금, 향비파) 등 전통 가(歌)·무(舞)·악(樂)을 정해진 교과과정에 맞추어 교육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 이랍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우리 친구들이 입학식을 위해 가곡전수관에 모였답니다^^  입학식이라는 말 자체에서도 저는 설렘이 마구마구 묻어나는 느낌인데요우리 친구들과 학부모님들도 그런 마음이었던지 모두 밝은 얼굴로 도착해 주셨지요!!

 

새로만나게 된 친구부터 작년까지 함께했던 친구들까지 모두들 반가운 만남이었답니다!!

 


 

가장 첫번째로 하게 된 일은 입학식이지요!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까지 학부모님들 앞에서 우리 친구들이 배울 과정과 강사소개 주의사항들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푸르미르들의 선서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선생님의 지도에 잘 따르며 푸르미르들 서로 위해주고 이끌어 주겠다는 선서를 했답니다.

푸르미르 대표로 김도영푸르미르와 박솔지푸르미르가 선서를 해주었답니다.

 

 


 

앞으로 있을 수업을 기대하며 이제 교육동으로 이동후 첫번째 수업이 시작되었답니다.

 

 

오늘은 첫 날이기 때문에 전수관 전체를 둘러보며 각 방의 이름들도 살펴보고 방마다의 용도도 알아보았답니다.

 

 

우리 푸르미르들의 할머니 선생님이신 영송당 선생님의 방은 나눔실이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는데요, 모든것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영송당 선생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이름이지요! 들어가서 할머니 선생님께 인사드리니 언제든 궁굼한점이 있다면 이 방으로 찾아오라고 말씀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친구들은 1년을 함께할 친구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자기소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름과 학교 나이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것, 그리고 장래희망등등 많은것을 공유하며 한뼘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공개수업에서는 영송당 선생님께서 가곡의 이론에 대하여 알려주셨답니다. 한글과 노랫말에 대하여 알려주셨답니다.

 

 

간식을 먹고!

 


그리고 무용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 푸르미르들은 무용중에서도 정재라는 것을 배우게 된답니다. 정재는 아주 자기자신을 절제하며 추는 무용이기에 활발하기 그지없는 푸르미르들을 잠시 차분하게 하기위해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고 시작을 했지요^^

 

우리 무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 굴신과 팔을 똑바로 들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었답니다.

먼저 연습해보는 '굴신'은 무릎을 굽혔다 펴는 단순한 동작으로 보이지만 바른 자세로 내려갔다 올라오기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데요,  무용의 기본이되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랍니다. 할머니 선생님의 신호에 맞추어 내려갔다 올라갔다하니 우리 푸르미르들의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기까지 했답니다. 한장단에 한걸음, 한장단에 두걸음, 한장단에 네걸음 걷기 등 열심히 걸어 보았지요.

 

 

우리 친구들 모두 마지막에는 지쳐 쓰러졌지만 그래도 뿌듯한 알찬 시간이었답니다^^

 

첫 걸음을 힘차게 걸어 앞으로 나가 시작한 우리 푸르미르들! 앞으로 걸어갈 길이 멀지만 한걸음 한걸음 차례로 걸어가다보면 언젠가 목표에 도달 할수있겠죠^^?

 

 

 

 2025 푸르미르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