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 풍류학교] 2023.04.01 첫 번째 성장일기

2023. 4. 11. 19:29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 2023년 첫 번째 시간입니다.

 

입학식 당일까지 이번에 새롭게 만나게 될 우리 11기 푸르미르들은 어떤 친구들일지 궁굼하고 설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친구들을 만나보니 이번 해에도 즐겁고 신나게 우리 음악을 배워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르미르 풍류학교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하자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며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인 가곡의 전승보전과 보급 선양을 위해 건립된 가곡전수관(관장_조순자)은 우리 음악과 악기·춤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1기 푸르미르 풍류학교 단원을 공개 모집했는데요,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는 가(歌)·무(舞)·악(樂)에 재능이 있는 어린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미래 전통예술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청소년 예술단으로서 1919년 이왕직아악부 아악생, 1955년 국악사양성소 등 전통적으로 가(歌)·무(舞)·악(樂) 전반을 한 몸에 익히던 국악교육의 맥을 잇고자 합니다.

 2023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토요풍류학교는 우리 전통음악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정가(正歌_가곡·가사·시조 등 민간과 궁중에서 불리던 노래)와 정재(呈才, 궁중무용) 그리고 기악(가야금, 향비파) 등 전통 가(歌)·무(舞)·악(樂)을 정해진 교과과정에 맞추어 교육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 이랍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우리 친구들이 입학식을 위해 가곡전수관에 모였답니다^^  입학식이라는 말 자체에서도 저는 설렘이 마구마구 묻어나는 느낌인데요우리 친구들과 학부모님들도 그런 마음이었던지 모두 밝은 얼굴로 도착해 주셨지요!!

 

 

 그렇게 시작된 입학식!

 푸르미르 친구들 모두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도 나누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답니다^^

 

 

 관장님 말씀에 이어 강사소개로 이어졌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 친구들의 선서 시간이있었지요!!

 

 

푸르미르 대표로는 가장 언니인 이승은 푸르미르가 나왔답니다.

 

선서

하나,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겠습니다.
둘, 선생님의 가르침에 열심히 잘 따르겠습니다.
셋,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넷, 서로 위해주며 이끌어주겠습니다.

본인은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 단원으로서
이 모든 교육과정을 성실히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 선서 늘 기억하며 지켜주기를 바래요^^

 

 입학식이 마치고 다음으로는, 첫 수업인만큼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학부모 참관 수업을 해보았답니다.

 

 일단 가곡전수관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우리 친구들이 자기소개도 하며 인사를 해보았는데요아직은 서먹서먹한 우리 친구들!! 하지만 저는 아주 잘 알고 있답니다매년 그래왔듯 곧 죽마고무마냥 친해진 우리 친구들의 활기찬 모습을요!!

 

 

 참관수업에 오신 많은 분들이 우리 푸르미르들이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는지 무엇을 배우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셨답니다또 할머니 선생님의 전체적인 설명이 끝난 후에는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구요^^

 

 그리고 할머니 선생님께서 가야금을 배울 우리 푸르미르들에게 가야금의 명칭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푸르미르들도학부모님들 눈에서도 반짝반짝 집중의 눈이 등장!! 모두 집중해서 새로운 악기를 살펴보았답니다.

 

그리고 즐거운 간식시간을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첫날이니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게임도 해보았답니다^^

 

 

마지막 시간은 무용시간 입니다.

 

 우리 푸르미르들은 무용중에서도 정재라는 것을 배우게 되는데요, 정재는 아주 자기자신을 절제하며 추는 무용이기에 활발하기 그지없는 푸르미르들을 잠시 차분하게 하기위해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고 시작을 했지요^^

 

 먼저 연습해보는 '굴신'은 무릎을 굽혔다 펴는 단순한 동작으로 보이지만 바른 자세로 내려갔다 올라오기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데요,  무용의 기본이되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랍니다. 할머니 선생님의 신호에 맞추어 내려갔다 올라갔다하니 우리 푸르미르들의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기까지 했답니다. 

 

 첫 걸음을 힘차게 걸어 앞으로 나가 시작한 우리 푸르미르들! 앞으로 걸어갈 길이 멀지만 한걸음 한걸음 차례로 걸어가다보면 언젠가 목표에 도달 할수있겠죠^^?

 

 

 

 2023년 푸르미르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