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 풍류학교] 2023.04.08 두 번째 성장일기

2023. 4. 20. 17:01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 두 번째 성장일기 입니다^^

제목처럼 우리 푸르미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텐데요, 많은 응원 바랍니다!!!

 

 두 번째 시간 이지만 입학식으로 아직 못해본 수업이 많기 때문에 오늘이 본격적인 첫 수업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친구들과 만나서 수업 시작~

 

 

 

 

 오늘의 첫수업은 할머니 선생님의 가곡 수업입니다. 가곡전수관에서의 수업이니 가장 중요한 수업이지요!!

우리 푸르미르들은 이번 2023년 첫 곡으로는 '훈민정음서문'을 배운답니다!

 

 

나랏말싸미~ 로 시작하는 훈민정음 서문을 우리 친구들의 맑은 목소리로 부르면 정말 잘어울리고 멋지답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뜻 풀이를 해주셨지요. 노래만 따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고 부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이것이 무언지 여러분들은 다 알고 계시죠? 바로 세종대왕이 만드신 훈민정음의 서문이랍니다^^ 조선에는 훌륭하신 임금들이 많지만, 한분만 손꼽아 보라면 단연 세종대왕이 아닐까 합니다. 그 민족의 정신과 문화 등 모든게 담겨 있는 글을 만들어냈기 때문이죠! 우리가 지금 힘들지 않게 쓰고 읽고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있지만요ㅜㅜ

 

그런 소중함을 알기 위해 훈민정음 서문 그대로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이 가곡으로 노래를 한답니다. 기존 푸르미르들은 배웠던 곡이지만, 조금더 자라서 다시 배우면 더 세세한 부분까지 더 잘 부를 수 있겠지요^^!!!

 

 편장단인 10박 장단으로 되어있는 ‘나랏말싸미’는 가곡중에서 가장 빠르고 신나게 부를 수 있는 곡이랍니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반이나 지나있어서 친구들도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먼저 할머니 선생님께 3장 중간까지 배우고 난 뒤, 모둠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모둠수업은 푸르미르들 끼리 서로가 당기고 밀어주며 배워가는 협동수업인데요, 그냥 수업을 받을 때 보다 한층 더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그렇게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다음은 간식시간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시간은 가야금과 향비파시간입니다.

향비파는 고학년 친구들이 하고있고, 더 어린 친구들은 가야금을 하고 있지요^^

 

 

향비파반은 아직 향비파가 익숙하지 않아 아픈 팔을 주물러가며 연주를 하고 있구요, 

가야금반 친구들도 마지막에는 손이 아파서 우르르르 몰려가서 손에 밴드를 붙일정도로 열심히 했답니다!!

손은 아프지만 마음만은 뿌듯함으로 꽉찬 하루지요!!

 

마지막 시간은 정재시간입니다.

 

 

기초가 가장 중요한법!!

그래서 오늘도 발디딤으로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저번시간 발디딤을 처음 배웠을 때 보다 익숙해진 모습이 보였지요^^ 

 

오늘도 무용시간이 끝나니 힘들다며 누워버리는 푸르미르들!! 오늘 4시간동안 즐겁게 수업하느라 고생했어요~~

 

다음시간에 건강하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