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2021.11.20, 11.27 열아홉 번 째, 스무 번째 수업!!

2021. 11. 30. 18:41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2021년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열아홉 번 째, 그리고 스무 번째 수업입니다.

우리 친구들을 만나는 토요일!! 하나 둘씩 들어와서 원래는 휴게실에서 2층으로 모두 함께 이동했는데요, 결과발표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일찍 오는 친구들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개별 연습을 시작한답니다!

 

 무용을 복습하는 친구도 있고, 노래를 불러보는 친구, 가야금이나 비파로 연주하는 푸르미르까지!! 다양하게 자기가 부족한 것을 연습하고 있지요^^

 

 

 첫 번째 수업은 역시나 할머니 선생님의 가곡시간이랍니다.

 

 가곡 수업때에는 이번 해에 배웠던 ‘버들은’과 ‘훈민정음서문(나랏말싸미)’를 다듬고 있답니다. 일명 ‘대목치기!’라고 하지요^^ 쭈욱 부르다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할머니 선생님의 양수지박과 소리를 듣고 여러번 따라 부르며 명확하게 익히는 것이지요!

 

 

 이번 시간에는 우리 친구들의 노래를 듣던 할머니 선생님께서 발음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시며 특히나 발음법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순수모음, 모음의 삼요소, 그리고 자음의 목구멍소리, 어금니소리, 혓소리, 반혓소리 잇소리, 이렇게 구강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에 대해서도 배워보았답니다. 아직 어린 푸르미르들은 알아듣지 못할까봐 중간중간 할머니 선생님께서 다시 되물어보시면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수업 마지막에 모두 이해했다는 친구들의 모습에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언제든 모르는 것이 있다면 할머니 선생님께 질문을 해도 되고, 또 부끄럽다면 할머니 선생님 방에 찾아와 물어봐도 된다고 친절히 답해주셨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시간은 ‘가야금, 향비파’시간입니다.

 

이제는 가야금과 향비파 모두 진도가 나갔기 때문에 합주로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도 가곡과 같이 잘 안되는 부분, 그리고 목소리가 작아지는 자신없는 부분은 할머니 선생님께서 다시 알려주시면서 하고 있지요!

 

 

 이번 시간에는 하면 할수록 늘어가는 모습이 정말 눈에 띄게 보여서 더욱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지요^^ 우리 푸르미르들은 역시 국악 영재들인가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손님이 오셨는데요, 저 멀리 부산에 있는 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우리 ‘가곡전수관’의 토요풍류학교 프로그램과 운영을 배워가겠다며 찾아오셨는데요 우리 친구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아주 자랑스러웠지요!!

 

 

 그리고 신나는 간식시간!! 오늘도 맛난 간식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역시나 무용시간입니다!

 

 

 우리 푸르미르들 이제 정재도 척척!! 모든 무용이 진도를 다 나갔어요!! (짝짝짝) 우리 친구들 모두 축하축하 하고 싶지만 아직 다듬고 바꿔가야할 길이 멀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겠습니다!!

 

 

 가장 오래된 푸르미르들이 있는 아박무팀도, 한몸처럼 세트로 움직이는 초무팀도, 가장 연장자들이 모인 이쁜 꽃을 들고 춤을 추지만 꽃에 밀리지 않는 어여쁨을 자랑하는 가인전목단팀도, 가장 어리지만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우리 향발무팀 푸르미르도 모두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