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20.06.20 두 번째 성장일기 !!

2020. 6. 25. 18:14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2020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두 번째 성장일기 입니다!!

 

 설렘 가득가득, 첫만남의 초조함과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마음도 가득가득했던 첫 시간이 지나고 돌아온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자마자 열체크와 함께 손소독은 필수!!

 

 

 우리 친구들과 함께하는 첫 시간은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곡시간입니다! 우리 푸르미르들은 이번 2020년에는 새로운 곡, 계면조 계락 ‘청산도’라는 곡을 배운답니다.

 

 원래는 이런 노랫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할머니 선생님께서 5장의 노랫말 “늙기도 절로절로 늙으리라”를 “자람도 절로절로 자자리라”로 우리 푸르미르들에게 딱 맞는 노랫말으로 바꿔주셨답니다.

 

 자연_스스로 그러하다 라는 자연의 이치를 그런 자연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라며 수업을 진행하셨지요^^

 

 

 첫 수업 시간이라 새로배우는 친구들은 양수지박을 치며 노래하는 것이 쉽지 않은지 손이 헷갈리기는 했지만 정말 잘 따라하는 모습에 할머니 선생님이 박수를 쳐주셨답니다.

 

 

 그리고 시작된 두 번째 수업! 가야금 수업입니다.

 저는 손이 아파서 가야금 수업을 힘들어하지 않을까했는데, 많은 친구들이 가야금 수업을 가장 좋아해 주어서 다행이었지요^^

 

 

 기존 단원과 신규단원을 나누어서 기존단원들은 가야금 조율법부터 복습까지 진행해보았고, 신규 단원들을 튕기기 짚기 뜯기의 수법을 배워서 가야금과 친해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특별한 수업!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 2명과 중학생2명 고등학생 2명 총 6명의 친구들은 가야금시간에 비파를 배우게 되었답니다! 우리 친구들 비파들고 있는 모습이 멋지네요~

 

 

 그리고 간식시간! 맛난 고로케와 음료수를 마시며 배고픔은 안녕~

 

 

 마지막 시간은 정재시간입니다. 할머니 선생님이 강조하시며 알려주신 무용의 기본 굴신을 다시한번 해보고, 6명씩 조를 짜서 향발무의 진도를 나가보았지요!

 

 향발이 무엇인지 궁굼해하는 우리 신규단원들을 위해 향발을 살짝 보여주었더니 더욱 열정을 불살라보는 우리 푸르미르들 너무 귀엽죠^^?

 

 

 이제 만난지 두 번째 날 이었는데도 이미 알고 있었던 친구들처럼 쉬는 시간만 마구마구 놀기에 정신이 없는 푸르미르 친구들입니다. '샐러드' 놀이부터 서로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이름부르기’ 놀이까지! 코로나 때문에 접촉이 아직까지 부담스럽긴 하지만 서로 생활 속 거리를 두면서 함께 뛰도는 모습에 벌써 친구가 된 것 같아 안심이 되고 기쁩니다. 각자 다른 지역, 다른 나이, 다른 학교인데도 벌써 친해져서 챙겨주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답니다!

 

푸르미르 친구들 다음주에 건강하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