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0. 19:39ㆍ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6기! 열여덟번째 시간입니다.
이제 2학기 수업도 중반을 넘어 가고 있는 지금! 저번주까지만 해도 우리 푸르미르들이 더워하며 에어컨을 켰는데요, 오늘은 수업전에 공기가 너무 차가워서 약하게 바닥 난방을 틀었답니다. 흘러가는 계절만큼이나 우리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도 많이 흘렀지요!! 그리고 그 흐른 시간만큼 우리 친구들의 실력도 쑥쑥 커나가고 있답니다^^
첫 번째 시간은 가야금 시간입니다.
가야금 수업에는 아리랑, 밀양아리랑, 군밤타령, 통영개타령의 민요들과 함께 계면조 편삭대엽 훈민정음서문을 가야금으로 함께 연주하며 노래하는 가곡 가야금 병창을 연습하고 있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는 말이 우리 푸르미르들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 배운 것을 머릿속에 꼭꼭 저장하기 위해 어찌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손에 물집이 생기면 쪼르르르 달려와서 “선생님 밴드붙여주세요~”라고 하며 끝까지 연습을 끝마치지요!! 처음 수업할때에는 손이 아파서 어쩔줄을 몰라하며 쉬어가고 쉬어가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손이아파도 멈추지 않는 열정!!! 아주 기특한 푸르미르들입니다^^
두 번째 수업은 가곡시간입니다.
물론 우리 친구들이 많이많이 배우고 익혀서 잘하고 있지만, 조금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서 노래의 흐름을 다시 익히며 안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목치기’를 해보았답니다. 안되는 부분을 될 때까지~ 한번해서 안되면 2번, 3번, 5번, 10번까지!! 열심히 지치지도 않고 한시간을 그렇게 노래를 불렀답니다^^
예전에 첫 수업을 할때에는 1시간동안 노래하며 허리를 세우고 앉아있는 것도 아주 힘들어 했던 우리 푸르미르들이었는데요, 열여덟번의 시간이 지난 지금! 올바르고 예쁜 자세로 노래를 부르고 있답니다^^ 너무 이쁘죠?
오늘의 간식은 맛있는 빵입니다.
신나게 이야기하며 즐겁게 먹어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간식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정재입니다.
정재는 조금씩, 조금씩 가랑비에 옷이 젖듯, 차근차근 기초부터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가인전목단도 하루에 30초씩이라도 진도를 나가며 열심히 했더니 이제는 끝이 보일 듯 말 듯~ 왠지 끝이 보이는 듯하니 우리 푸르미르들도 더 열심히 하는 것같죠^^? 그리고 쉬는 시간과는 다른 저 진지한 모습!!!! 그래도 조금 더 익숙해지면 이쁜 표정으로 잘 할 수 있을거에요~
향발무도 어린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더욱 순서외우기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는데요, 끝까지 진도를 모두 나갔다는 반가운 소식^^ (짝짝짝) 박수 많이 쳐주세요!!
무산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요!! 하지만 푸르미르의 맏언니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춘앵무는 저번에 무용특강때에 최연형 선생님께서 구성을 다시 해주셨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연습을 했답니다. 새로운 느낌의 춘앵무!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진작에 진도를 다나간 아박무와 초무는 역시나 오늘도 완벽함을 위해 더욱 합을 맞추고 있는데요, 발동작 하나 손동작하나 그리고 각도까지고 세밀하게 신경쓰고 있답니다.
무산향의 안무를 연습하는 푸르미르들은 연풍대를 도는 힘있는 춤사위가 어려워서 고민고민 하고 있지만!! 다음주에 오시는 무용특강 최연형선생님께서 또 오시니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곧 완성되리라 생각됩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 우리 더 힘차게 노력해봐요 푸르미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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