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풍류]가곡, 시조, 판소리까지 들어본 전통성악곡의 밤
5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어제 28일, 가곡전수관에서 열한번째 금요풍류가 열렸습니다. 공연 제목은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산 저산 꽃이 피니'는 사철가의 첫 대목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날 금요풍류에서는 판소리 순서도 마련되어 가곡, 시조, 판소리를 두루 들어볼 수 있는 '전통성악곡의 밤'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특별히 초대손님으로 와주신 이삼스님께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위 사진에서 이삼스님과 나란히 마주 앉아있는 친구는 판소리를 들려주러 오신 정선희 선생님의 따님, 신유림 양입니다. 어른들 틈에 앉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제일 앞에 가서 앉았어요. 공연내내 의젓하게 관람해 주위를 놀라게 했지요. 공연의 첫 문을 연 것은 이삼스님의 특별공연이었는데요. 직접 만드신 대금..
2010. 5. 29.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