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2018.05.26 일곱번째날 !!

2018. 6. 4. 23:58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일곱번째 이야기입니다.

 어느덧 일곱번째 수업이네요! 갑자기 찾아온 여름만큼이나 성큼성큼 다가와 지나가버리는 시간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첫 번째 시간은 가야금 시간입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척척 가야금을 들고 와서 바른 자세로 앉아 있지요.

 지난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먼저 복습하고, 몇몇이 모여서 조를 짜서 수업이 진행된답니다. 즐겁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래를 부르며 민요를 먼저 익혀보고 있는데요, 연주를 할때에도 기본적인 수법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김서하 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아리랑을 지나 군밤타령도 모두 끝마친 친구들도 있는데요,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부르게 된답니다^^

 

 

 

 두 번째 시간은 가곡시간입니다.

 

 

 

 우리 푸르미르들이 배우고 있는 노래는 편삭대엽 훈민정음 서문인데요, 나랏말싸미~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곡이지요! 우리 푸르미르들과도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의 곡이라서 듣고있으면 마치 옛날에 서당에서 들리는 하늘천따지~ 검을현 누를황~하는 장면이 상상되는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요즘은 노래 뿐만이아니라 자세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우리 친구들이 노래를 올바른 발성으로 부르기 위해서는 바른자세는 꼭! 필요하지요! 곧은목으로 맑게 부르는 노래실력만큼이나 나아지는 자세들! 허리를 쭈욱~펴고 모두가 바르게 앉을 수 있도록 노력해봐요!!

 

 

 

 신나는 간식시간과 쉬는시가을 뒤로하고~

 

 

 

 세 번째 시간은 정재 시간입니다.

 춘앵전을 열심히 추고있는 우리 친구들!

 

 

 

 기본기를 튼튼하게 다져서 다음 정재도 잘해낼 수 있도록!! 차근차근 꼼꼼하게 배우고 있답니다. 처음 시작할때에 무릎을 많이 굽히는 동작이 많은 정재이기 때문에 비틀비틀거리기도 하고 다리가 아프다고 찡찡거리기도 하던 우리 푸르미르들! 이제는 아주 야무지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마무리를 해가고 있지요!

 

 

 

 

 춘앵전은 중간에 노래를 부르는 창사부분이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빙정월하보의 창사를 배워보았는데요, 할머니 선생님이 쉽게 6박을 딱 나누어 박자에 꼭 맞도록 가르쳐 주셨답니다. 이제는 춘앵전을 추면서 창사도 부를 우리 푸르미르들! 대단하지요^^?

 

 

 

 

 매주 매주 성장하며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언제 이렇게 많이 배우고 익혔는지 깜짝 놀라기도 하고 너무 대견하기도 한답니다. 우리 푸르미르들이 성장하는 모습 매주매주 알려드릴테니 함께하셔요~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