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송헌아카데미] 2017년 영송헌아카데미 상반기 수료식

2017. 8. 29. 10:41영송헌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영송헌아카데미 여러분~

10기의 상반기 수료식이 지난 718일에 열렸습니다.

영송당선생님의 물색한복이 참으로 고웁니다.

하하호호 인사와 함께 선생님해설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연주는 대금반의 '취타' 입니다.

취타란 불고’, ‘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힘찬 대금반의 연주 잘 들었습니다.

 

거문고 반은 최충언 수강생이 독주를 하였습니다. '하현해탄'을 연주하였는데요, 항상 멀리 부산에서 와서 성실히 연습하고 가시는 분이죠. 멋있는 연주 잘 들었습니다~

 

거문고, 해금 반의 수연장지곡 합주가 있었습니다.

악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주거니 받거니 연주하는 이번 상반기 발표회에서 옛날 풍류방의 모습이 이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붓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다음은 가야금, 해금반의 세령산 입니다. 저는 해금반이 항상 자신감 넘치고 카리스마있다는  분위기를 느끼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합주는 몇 번 맞춰보지 못했는데도 합이 잘 맞는 연주였습니다.

 

가야금반의 '타령'입니다. 가야금을 다소곶이 연주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참! 곱습니다. 긴장했는지 잠시 멈칫. 하지만 다시 시작한 연주는 또롱또롱~ 흘러가는 시냇물소리같았습니다.

 

영제시조반의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사설시조 '한잔 먹세 그려'와 가곡반의 남창가곡 우조 언락 '벽사창이', 여창가곡 계면조 농 '북두'를 마지막으로 모든 연주를 마쳤습니다. 영송헌아카데미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성악 인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한복은 둘째치더라도 처음 오셔서 황망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한 목소리가 되어 부를 때의 감동이란... 저만 느끼는 것은 아니겠죠?ㅎㅎ

 

영송헌 아카데미는 출석 등 엄격한 기준에 합격한 분들에게만 수료증을 준답니다. 이번에는 백지원, 신미숙, 이가은, 이정희, 이지연, 이지현, 최충언 총 일곱 분이 수료증을 수여받았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빠짐없이 와주신 일곱 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단체사진도 찍고 끝이 났습니다~! *0* 수강생여러분, 강사선생님들, 정말 한 학기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다음 하반기에도 아시죠~?! 꼭 다시 만나기로 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