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푸르미르의 20시간♥

2015. 12. 10. 18:23토요풍류학교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집중향상교육이 있었습니다.^^

우리 예쁜 푸르미르들의 1박2일 20시간!! 올해는 또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0^

 

결과발표회를 1주일 앞두고 마지막 집중 향상교육!! 아침일찍 10시에 등교하여 다음날 3시까지~

부모님과 떨어져 오롯이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친구들도 1박2일에 설렘을 가득안고 등교를 하고 우리 선생님들께서도 우리친구들의 편안한 합숙을 위해

몇 주전부터 시간표며 간식, 도시락메뉴까지! ^0^ 손길하나하나 정성을 들였답니다.

 

지난해부터 1박2일의 집중향상교육이 시작되었는데요, 우리 친구들 뿐 아니라 학부모님들까지도 호응이 좋아 

매년 실시 하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 뿐 아니라, 등하교 때 몰랐던 동기간의 협동심과 배려, 정리정돈 그리고 어른에 대한 예절 등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익힐수 있어 결과 발표회 못지 않게 중요한 날이랍니다.

 

 

 

결과발표회가 다가와 그런지 아침부터 등교를 했는데도 불구 하고 피곤한 내색보다

어서 빨리 수업을 하고 싶다고 재촉하는 우리친구들.^^

그런 우리친구들에게 이번 합숙의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영송당선생님이십니다.

이미 가곡은 오래전에 준비가 다 되어서인가요. 우리친구들의 여유까지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가야금시간!

올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과목이죠? 가곡으로 가야금병창을 시도 하는 우리친구들!

아마, 가야금병창으로 가곡을 부르는 곳은 여기. 바로 가곡전수관의 푸르미르 친구들이 최초일겁니다^^

이렇게 단시간 내에 노래와 가야금을 자유자재로 ! 올해는 비록 한곡을 완성을 했지만,

내년엔 여러곡을 연주하며 노래를 할수 있을것 같아 아주 기대가 됩니다.

 

뿐아니라 이제 선생님 가르쳐 주세요 하며 마냥 앉아서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외우고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모르는것이 있거나 혼자 되지 않는 부분은 서로서로 도와가며 악보 외우기도 도와주고 함께 연주를 한답니다^^

서로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죠? *0*

 

 

아침 연속 2시간을 열심히 달려온 우리친구들.

배에서 꼬르르~~소리가 나길래 시계를 보니 벌써 점심시간입니다!

가지런히 차려진 우리 친구들의 도시락!! 그리고 이틀동안 준비된 간식과 도시락들!

어떠세요? 아주 먹음직하죠?^^

열심히 노래부르고 가야금하고 춤도 추려면 요정도는 거뜬히 먹어줘야되요!!^^

이틀동안 우리친구들과 선생님들이 고생할까봐 직접 오셔서 도와주신 학부모님들 감사드립니다!

 

 

가야금시간에 심취한채 손에 물집 잡힌걸 잊고 있었던 우리 친구들.

정신없이 밥을 맛있게 먹고 나니 그제서야 손가락이 아픈게 느껴지나봅니다.

쪼르르~ 달려가서 서로의 물집을 자랑하느라 김나령선생님의 양호실은 북적북적거립니다.

 

 

 

점심시간을 다 보내고 본격적으로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정재와 창작무용을 집중적으로 했는데요. 먼저 가인전목단팀!!

가인전목단 팀은 벌써 유명인사들이 되었답니다. 

가곡전수관 전통음악축제 및 양주공연에 이어

바로 어제 (12월9일)창원시와 중국 남통시 자매결연하는 큰 행사에 축하공연으로 초청되어 공연을 했답니다.

 

 

그리고 또 새롭게 떠오르는 향발무!!

올해는 6명이 도전을 합니다. 향발의 청량한 소리에 보고 있던 저도 어깨가 들썩여졌습니다.

칼같은 군무.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창작무용. 바다가 보이는 언덕.

우리친구들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한것 들어간 작품!

하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가득보이는 창작무용도 이제 완성!!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인 창작무용입니다.

 

 

오후시간내내 춤과 가야금반으로 나뉘어 열심히 달린 우리친구들!!

그런데...이게 왠일입니까? 낮에 악보를 못외웠던 우리친구들이 선생님곁에 삼삼오오 모여 앉았습니다.

눈을 감고 악보를 외우는 친구. 서로 외우기를 봐주는 친구.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아서 끙끙 대는 친구.

다들 시간 가는지 모르고 열심히 연습중이랍니다.

나머지 선생님들께서 다른 교실 정리 및 마무리를 하고 왔을때도 역시나 ;;;;

시간은 11시가 넘어가고 있는데.ㅠㅠ 걱정이 되서 선생님들께서 이제 가서 자라고 했더니 울먹거리며 다 못외서 자러 가기 싫다고.. 이 애살쟁이들을 어찌할까요ㅠㅠ

손가락 가득 물집 잡힌 모습에 저희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ㅠㅠ

얘들아 못해도 돼. 하는 것만으로도 너희는 충분히 빛나고 이쁘단다.

 

이렇게 열심히 달린 우리친구들의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한번을 안깨고 잘잤다는^^

어떤 친구는 가야금 줄 번호를 웅얼웅얼 하면서 잠꼬대까지 했다는^^

정말 저희도 배워야할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피곤하지도 않은지 깨우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쁘게 정리정돈도 마치고 수업 준비를 끝낸 우리친구들. 아침수업이 시작전에 선생님들과도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도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특별강의!! 최성봉((주)공연창작집단 가배 대표이자 극단마산상임 연출이신) 선생님의 움직임과 무대매너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답니다.

그냥 공연 하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했던 우리친구들. 그러고 보니 영송헌에서 연습을 하면 조명이 눈부셔서 눈을 못뜰꺼 같고. 선생님들께서는 자꾸 줄을 맞춰 서라고 하시는데, 무대의 중앙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 그런데, 그런 궁금증들을 한번에 쏴~악 없애주셨답니다!!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신 중요한 팁을 생각하며 총리허설을 해보았습니다.

한결 나아진 모습이었어요~ 이제는 표정도 편안해지고 자신의 자리도 잘 찾아가는 우리친구들

 

 

 

19명 친구들이 펼치는 가야금병창!

영상으로 촬영을 해놓고 지금도 또 보고보고^^

초기에 한 줄 뜯는것도 힘들었던 우리친구들인데. 보고있노라니 눈물이 그렁그렁......

우리친구들 너무 이뻐요^^

 

 

집중향상교육의 마지막 수업!!

영상촬영!! 결과발표회날 우리친구들의 1년동안의 자신의 생각과 느낀점을 인터뷰했는데요~^^

개성이 뚜렷뚜렷!!

촬영을 하고 있으니 벌써 3기도 마무리가 되는구나 싶어 서글프기도 하고..ㅠㅠ

다음주면 우리친구들의 결과발표회가 열립니다.

1년동안 즐거운 토요일을 반납하고 친구들과도 놀고 싶은데. 보충수업도 하고. 힘들다고 징징거리법도 한데,

한번도 그런적도 없고 재밌다고 도리어 선생님들께 미소 보이던 우리 19명의 천사들!

 

12월13일!! 작지만 강한 빛을 내는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의 결과발표회!!

많은 기대와 격려! 그리고 오셔서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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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쩡아맘2015.12.10 18:42

    읽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뭉클~ 눈물이 핑~도는건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겠죠~
    합숙동안 손가락이갈라져도 테이프감고 스스로 연습하던 모습. 늦은시간까지도 참으면서 배우던 아이들은 이미 인생에서 그어떤 어려움도 해쳐나갈수있는 프로들입니다.
    벌써 3기 발표회가 몇일앞이네요. 설레임과 헤어짐의아쉬움이 교차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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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윤맘2015.12.10 18:49

    정말~~ 설레면서 긴장되고*^^* 공연에 누가 되진 않을지...*^^* 언니.오빠.친구들과 함께 할 무대가 마냥 기다려집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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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현맘2015.12.10 19:13

    1년동안 토요일마다 네시간 수업을 듣게 하려 데리고 다닌 일들이 눈앞에 선하네요. 이번주는 쉬고 싶다며 얘기하면서도 가곡전수관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아이를 보며 선생님들께서 잘해주시는구나 생각했죠. 늘 따뜻한 미소로 아이들 한명한명에게 정답게 얘기하실때마다 존경스러웠습니다.
    발표회를 앞두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애쓰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발표회를 가질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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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이빈이맘2015.12.10 20:29

    뭉클뭉클.....감동감동.....
    한편의 다큐를 보는것 같습니다..
    우리 선생님은 어쩌면 글솜씨도 훌륭하시네요..
    우리아이들 무탈하게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해가갈수록 한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봐온 엄마로서 올해는 더욱더 감회가 깊습니다..
    정말 너무나 행복하고 멋진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는 또 얼마나 멋진일들이 전수관에서 일어날지 지금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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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2015.12.10 20:39

    마지막까지 홧팅~!!! 뿌듯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