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체험] 회원초등학교와 함께한 아주 특별한 국악이야기!

2015. 7. 23. 14:17가곡전수관 일일체험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가곡전수관과 아주 가까이에 있는 회원초등학교 친구들이 가곡전수관을 찾았습니다.

 

회원초등학교는 가곡전수관과 도보로 10분거리로 있는 학교로, 2008년부터 2012년도까지 가곡전수학교로도 지정되어 가곡을 꾸준히 배웠던 아주 특별한 인연이기도 하죠~

학교 인근에 있는 가곡전수관에 대한 현장체험을 꼭 하고자 하신다며 신청을 해주셨답니다.

오전시간이라 저희도 일찍 체험을 준비하며 창문사이로 고개를 쭈~욱 빼고 우리 친구들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우리 친구들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르스때문에 원래 신청일보다 조금 늦춰졌었어요~ 지금은 이제 메르스의 종식을 선언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서로 청결함을 유지하면 좋은거니깐~ 입구에 서서 선생님이 나누어 주시는 손소독제를 받은후, 공연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가까운거리에 있다보니 걸어서 왔다 하더라구요. 얼마나 열심히 걸었는지, 땀을 뻘뻘 흘리며 연신 부채질을 해대지만, 얼굴엔 웃음과 공연체험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드디어 영송당조순자관장님의 해설로 아주 특별한 국악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곡 정악합주 '천년만세'로 문을 열었습니다. 연주가 시작이되니 우리친구들 눈을 떼지 못하네요~^^

 

 

연주가 끝난후, 악기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우리친구들 이제는 악기의 이름을 척척 다 알아 맞춘답니다.

거기에 직접 보고 그 악기의 유래까지 들으니 우리 악기에 대해 더 친숙함이 더해지죠?

 

 

악기 하나하나 이름과 소리를 다 들었으니, 이제 노래와 함께 했을땐 어떨까요?

바로 우리 노래 가곡을 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의 곡목은 '북두칠성' 7개의 별 하나하나 소원을 비는 예쁜 노랫말을 가지고 있답니다.

 

 

푹 빠질꺼 같은 깊은 소리에 우리 친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듣기만 하고 끝내면 서운하죠? 우리친구들과 함께 배워보는 가곡 '북두' 스크린을 통해 대형 정간보가 띄워지고

함께 초장을 불러보았습니다. 들을땐 몰랐는데, 직접 불러보니 쑥쓰럽기도 하고 시김들이 신기해서 까르르~ 넘어가는 우리친구들. 하지만, 곧잘 하더라구요!

 

 

가곡은 너무 어려운가요? 그럼 신나게 불러보는 시간!! 교과서에 나오는 산도깨비와 소금장수!!

미리 나눠준 유인물속 가사를 보며 우리친구들 신나게 "걸음아~~날살려라~~~~" ^^

그리고, 민요를 모은 창작 곡이죠? 민요의 향연까지!!! 영송헌이 후끈후끈 들썩들썩 했습니다!

심지어 선생님들께서는 물개박수를!!!^0^

 

 

이제 직접 체험하고 싶어요!!!^^

우리 110명의 회원초등학교 친구들이 질서정연하게 모든악기를 체험을 하였답니다~

 

 

그 와중에 유독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인 그곳. 누구길래...?

그 주인공은 바로 국악연주단 정음의 신디 단원이신 장호영악사님!!! 건반에 살짝 손만 닿았을 뿐인데,

우리 여학생들 쓰러집니다!!! >*<

 

 

 

그리고 마지막 순서!! 우리 악기로 불러보는 회원초등학교 교가!!

이제 우리친구들 6학년이니 교가를 부를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더 씩씩하게 부르는 우리친구들!!

 

 

 

 

그리고 마지막 단체샷!^0^

이쁜 우리친구들 다 담고 싶지만..ㅠㅠ 넘쳐서 나눠서 찍었습니다.^^

우리친구들, 오늘 가곡전수관과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국악이야기 즐거웠나요?

 

또 우리 음악 듣고 싶으면 언제든지 가곡전수관으로 오세요~★

 

가곡전수관 일일체험을 원하시는 단체나 개인은 가곡전수관 행정실 055-221-0109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