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풍류] 사랑방 음악회 '시원한 가을바람'

2012. 10. 20. 11:41풍류방이야기

흥겹고 재미있었던 전통음악축제를 뒤로하고 잠시 정리의 시간을 가진 사랑방 음악회 입니다~

공연 제목이 '시원한 가을바람'이었는데 사실 요즘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쌀쌀하죠?

가을이 오던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이 오고 있는 것 같아요~ 날로 날로 추워지는 날씨에 몸이 웅크려 지지만 저희는 멈추지 않고 계속 연주합니다~ *.*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하시다면 가곡전수관에서 펼쳐지는 마음이 따땃해지는 공연 보러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다들 놀러오세용!

 

이번 공연 시작합니다!

 

 

 

첫번째 순서 '기악합주 평조회상' 입니다.

느리고 여유로운 음악 속에서 쉼표를 찾아가는 일!

전수관에서만 들으실 수 있으신 거 아시죠? 악사들이 열심히 연주하는 평조회상~

점점 음악의 모양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두번째 순서 '피리독주 상령산' 입니다!

이야~ 김정집 사범님의 뒤를 이어 지영재 악사님이 연주하는 상령산!

느낌이 또 새롭지 않나요? 지영재 악사님이 김정집 사범님의 뒤를 이어 연주하려니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고 하셨는데 멋진 연주를 들려 주셨습니다~ 떨린다고 하신건 엄살이었나 봅니다^.^

 

 

 

 

세번째 순서 '가야금 독주 새가락 별곡' 입니다.

전수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가락 별곡! 어떻게 들으 셨나요~

살포시 웃음짓는 송정아 악사님의 표정이 너무나도 보기 좋죠?

거기다가 표정하면 또 박소연 악사님 아니십니까! 진중한 표정이 아주 좋습니다~

 

 

 

 

네번째 다섯번째 순서 '가사 춘면곡', '여창가곡 계면조 두거 임술지' 입니다.

사회하시느라 노래하시느라 바쁘신 조수연 가인님이시네요~

가사도 가곡도 목소리가 너무 청아하고 예쁘네요~

 

 

 

 

마지막 순서 '남창가곡 우조 우편 봉황대상' 입니다.

점점 노래에 안정감을 찾아가고 계신 주동섭 가인님이십니다~

목소리도 점점 깊이가 있어지는 건 제 귀의 착각이려나~^.^

이제 전수관에서 남창도 빠질 수 없는 순서가 되었네요!

 

 

 

 

잠시 질문 시간도 가지고 오늘 즐거운 공연은 이렇게 끝이 났답니다~

추운날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하면 바로 가곡전수관을 찾아주세요~*.*

 

 

 

※ 안내

 10월 25일에 열리기로 했었던 열린무대 젊은국악이 풍류방 음악회로 변경됩니다!

 

10월 25일 목요풍류는 풍류방 음악회로 찾아 뵙겠습니다.

11월 1일 목요풍류는 열린무대 젊은국악으로 특별히 즈팀이 전수관을 찾아옵니다!

다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친 삶에 활력이 되어 드리는 내 삶의 작은 쉼표 목.요.풍.류.!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