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삼극 공연장상주단체 가곡전수관 공연 이야기!

2012. 1. 31. 15:22사랑방이야기

2012년 가곡전수관 첫 공연의 문이 열렸습니다.
가곡공연이 아니어서 조금 놀라셨죠? 사진을 보니 이건 뭐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줄 압니다^^

2011년 12월 통영을 시작으로 일곡삼극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었습니다.
이 페스티벌이 경남문화재단에서 진행해오던 공연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지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되어 '일곡삼극'이란 경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1개의 노래단체와 3개의 연극단체가 통영(12/14), 진주(1/6), 사천(1/10), 창원(1/13)에서 공연을 릴레이 형식을 이어 가고있다고 말씀드렸었죠?

저희는 1월 6일 진주, 1월 10일 사천을 끝으로 그 지역민들과의 좋은 만남을 갖고 왔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창원 지역민들에게 보답코자 가곡전수관을 찾았는데요,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가곡전수관에선 가곡무대가 아닌 3편의 색깔이 다양한 연극무대가 선보였답니다.^^*

2012. 1월 13일 - 극단 현장 『쿵쾅쿵쾅 고물놀이터』

첫문은 극단현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쿵쾅쿵쾅 고물놀이터 공연이 열렸답니다.
버려진 고물들을 이용한 변형놀이로 아이들과 함께 악기들의 재밌는 소리와 몸짓이 함께 어우려져 다같이 노래하고 놀수 있어 아이들도 무척이나 즐거워했답니다.

▲ 1월 14일 - 극단 벅수골 『 퓨전 춘향전』

두번째날은 춘향전의 러브스토리는 다들 아시죠?^^
극단 벅수골의 퓨전 춘향전은 고전물을 현대물로 코믹하게 재구성하여 더 재미를 더했답니다.


 ▲ 1월 16일- 극단 장자번덕 『황구도』

세번째 날 마지막 장식은 극단 장자번덕의 황구도였습니다. 황구도는 사람같은 개들의 일생을 통해, 우리의 사랑과 불신, 고통, 추억 그리고 죽을 보여주며 인간의 생애에 있어 사랑의 소박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것의 가치를 전해주는 연극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올만큼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였어요!


3일간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일곡삼극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가곡전수관에서 본 연극무대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차 무대가 2012년에도 기다리고 있으니, 맘껏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월부터 시작하는 목요상설무대에도 많이들 관람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