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다큐 뒷이야기] 고려동 유적지에 울려퍼진 가곡

2011. 11. 25. 18:51사랑방이야기

출처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더 큰 함안 | 함안지기   원문 http://arahaman.blog.me/130124579747


그동안 열심히 촬영한 MBC다큐멘터리 '가곡(가칭)'의 방영일자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점점 궁금증이 더해만 가는데요, 모두!! 다 본방 사수하실꺼죠?^^

오늘은 다큐멘터리 재현장면 촬영을 했다고 해서 그 리뷰 살짝 보여드릴께요~
촬영일은 11월 초 였는데요, 함안 고려동 유적지에서 펼쳐진 재밌는 뒷 이야기들☆

함안군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담당자분이 아주 재밌게 써놓으셨더라구요~
모두 재밌게 보세요♡

 
  지난 11월 8일, 창원 MBC 방송국에서 현재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가곡(가칭)' 촬영을 위해 함안군 산인면 고려동 유적지를 방문하였습니다. 고려동 유적지의 고풍스런 모습이 그 옛날 가곡을 즐기는 양반의 모습을 재연하기에 적당하여 이곳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고려동유적지에서 울려퍼진 '가곡'. 그 현장 모습을 함안군과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한창 다큐멘터리 '가곡'을 촬영 중인 고려동유적지 한 고택의 문을 조심스레 열고 들어갑니다.


'와락~'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흰둥이 한마리가 문을 들어서는 사람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흰둥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자신 본연의 임무인 집 지키기를 잊은 듯 합니다.



고택 안채로 들어가니 열심히 촬영 중인 창원MBC 촬영팀이 보입니다.

▲ 분홍색 저고리를 입은 단아한 모습의 가비 뒷모습

현재 촬영 중인 장면은 양반이 가비(노래하는 노비)에게 가곡을 가르치는 모습.
조선시대 양반가에서는 노래하는 노비인 '가비'를 한명씩 두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그 모습을 재연 중이라고 합니다.
가비역을 연기 중인 사람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에 소속된 가곡이수자 조수연 씨입니다.



 노래를 하는데, 빠질 수 없는!! 반주를 위해 장구(정동주)와 거문고(신근영)를 연주하는 악사도 등장


양반역을 맡은 배우는 이어지는 실수에 기둥을 부여 잡고 자책 중입니다.


연이은 실수에도 촬영은 계속 됩니다.


음향감독님은 열심히 녹음 음향을 점검하시고,


분장사는 배우 얼굴에 붙일 가짜 수염을 다듬는 중입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있는 봉을 타고 잡음이라도 들어갈까
요지부동의 자세로 붐마이크를 들고 있는 음향 담당자입니다.



좀 더 색다른 컷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이동 레일에 장착 중인 촬영감독님 모습입니다.
고려동유적지의 모습이 어떻게 촬영될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카메라에 비친 고려동유적지 모습입니다.
카메라 속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지 않나요?

촬영은 계속 이어져 어두운 밤까지 계속 됩니다.
더 나은 장면을 위해 몇번이고 촬영에 촬영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밤이 되어 버렸습니다.

 밤까지 이어진 촬영현장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작성자 : 함안군 인터넷 홍보 손선영(ssuni@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