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시조 예능보유자(경남) 이종록영제시조발표회

언제나 "영판좋다!!" 외치시는 도경 이종록 선생님께서 영제시조발표회를 가지셨습니다.

여전히 '영제시조' 하면 조금은 낯설죠?
경제나 향제, 석암제는 많이 들어봤는데, 영제는 뭐지? 다 똑같은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 많으 실줄 압니다. 시조는 그 지방 특색에 따라 독톡한 특징들이 나타나는데요, 영제시조는 경상남도 지방에서 사대부 선비들에 의해 만들어진것 이랍니다.
경상남도의 특색에 따라 영제시조 또한 기질이 굳세며 여운이 남고, 구성진 부분이 많이 있답니다!!

저희 영송당 조순자 관장님께서도 이 영제시조의 매력을 알리고자 경남지방에서 영제시조 하는 분을 찾고 또 찾았으나 아쉽게도 없어서 실망을 하시는 찰라에!! 혜성같이 등장하신 도경선생님을 보시곤 보석을 찾았다고 하시며 좋아하셨지요^^  

그런 도경선생님께서 지난해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34호 영제시조 예능보유자가 되신 기념으로  한 이번 공연은 총 2번에 걸쳐 공연을 했는데요, 한번은 9월22일 의령에서, 그리고 또 한번은 10월 7일 바로 여기! 가곡전수관에서 열렸답니다^^

이렇게 경사스런 자리에 저희가 빠질수 없죠?^^
영송당 조순자 관장님 이하! 국악연주단 정음연주단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발표회가 더더욱 뜻깊었던 이유 중 하나!!
전국각지에서 영제시조 뿐 아니라 석암제 시조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함께 즐기시며 
제를 떠나 '시조'라는 노래 하나로 모두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첫무대는 도경 이종록선생님께서 여신 후, 영제시조 전수원 식구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청산리 벽계수야'를 불렀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는 얼굴들이 쏙쏙~많이 보이죠?

 

 그리고! 절대 빠질수 없는 분!
영송당 조순자관장님께서 의령공연에 이어
가곡전수관에서도 역시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뿅~반한분들이 꽤 있었다는 후문이...^^

이날의 주인공이신, 도경 이종록 선생님의 영제시조 한자락!!

평소 도경선생님의 팬이시라는 임경숙의원님!!^-^
두눈을 지긋이 감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고 관람하고 가셨답니다.

또 반가운 한 분!
도경선생님의 스승님이신 영제시조 보유자이신 임선애선생님께서
대구에서 제자를 위해  마산까지 한걸음에 달려오셨답니다~~

 

예악 창원시지부의 '달밝고 서리친밤에'

 

예악 진주통합시지부 '청산은 어찌하여'

 

예악창원시지부의 '푸른산중'

도경 이종록선생님과  김나령 가인, 정음연주단이 함께 한
남창 편락 '나무도', 여창 편삭대엽 '모란은' , 남녀창 대받침 '태평가'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전 출연진과 오신 모든 분들과 함께 '청산리 벽계수야' 제창!!
제에 상관없이 선율이 조금씩 달라도 도경선생님의 집고에 모두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도경선생님도 기분이 좋으신지 아주 열정적으로 박을 치셨구요^^

 전 출연진 함께^^

앞으로도 영제시조가 보급이 되어 다음공연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길 바래봅니다.
여러분도 도와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