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고]기억속 목소리를 찾아 떠나는 음악여행

2010. 10. 16. 15:28풍류방이야기


■  가객의 명인 청원 홍원기, 이난향, 소남 이주환
     그들의 삶과 노래가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옛 가객의 삶과 노래를 공연으로 만나보는
가곡의 명인 시리즈 ‘기억의 목소리’

     

★ 일 시 : 10월 22일(금), 11월 12일(금), 11월 26일(금)

★ 장 소 : 가곡전용연주장 영송헌


가곡을 노래한 옛 가객의 삶과 노래를 생생한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오는 10월 22일(금) 첫 공연 '기억의 목소리 하나. 청운 홍원기'로 시작해 11월 26일(금)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2010 가곡의 명인시리즈'인데요. 

영송헌 개관 이후 첫 기획행사인 가곡의 명인 시리즈 ‘기억의 목소리’는 가곡·가사·시조에 능했던 청운 홍원기, 이난향, 소남 이주환을 각각 추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우선, 10월 22일 첫 공연인 청운 홍원기(1922~1997)선생 편은 그가 생전에 만들고 현재 제자들이 활동하는 《한국전통가곡진흥원》이 맡아 홍원기선생이 평소 즐겨부르던 가곡과 시조를 들려줍니다. 청운 홍원기 선생은 1922년 생으로 이왕직아악부에서 정가를 배워 1960년부터 정악교육에 힘썼으며 1975년 가곡 예능보유자가 된 가곡의 명인입니다.

11월 12일 두 번째 공연은 평양 태생으로 13살에 서울로 와 조선권번에 입적하여 이름을 날렸던 이난향(1900 ~ 1979)선생에 대한 것으로 《국악연주단 정음》과 《영송당가곡보존회》가 연주합니다.
마지막인 11월 26일 공연은 소남 이주환(1909 ~ 1972)선생을 다루며,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립국악원 정악단을 초청해 공연을 펼칩니다. 정가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소남 이주환선생은 1969년에 가곡 예능보유자로 1971년에는 가사 예능보유자로 추가 지정된 이로 정가 전승 외에도 국악행정 및 교육분야에서도 큰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가곡전용연주장에서 듣는 옛 가객의 이야기와 특별한 공연, 놓치지 마세요!



※ 모든 공연은 무료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곡전수관 행정실 055) 221 - 0109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