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시객의 바람일기(1)
2010. 8. 16. 13:56ㆍ낭만시객의 바람일기
창
힘껏
희망에
뿌리를 내리자
오로지 태양을,
태양의 친구가 되어
운명에 맞서는
이슬 같은 눈빛
이슬 머금은 초록이 되자
살아있는 동안
밥먹듯 사랑하며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되는 <낭만시객의 바람일기>는 영송헌아카데미 회원, 김우규 님의 시와 조정은 작가님의 사진으로 채워집니다. 바람일기는 시간의 풍화작용 속에서도 뼈처럼 남아있는 고갱이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유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그 무엇을 시와 사진으로 담아내는 <낭만시객의 바람일기>. 많은 기대와 호응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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