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 풍류학교] 2023.05.20 일곱 번째 성장일기

2023. 6. 14. 15:29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푸르미르 풍류학교 일곱번째 성장일기입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비처럼 팔랑팔랑 날아 들어오는 우리 푸르미르들!

오늘의 수업은 어땟는지 함께 보세요~


 

첫번째 수업은 향비파와 가야금 수업입니다.

 

가야금 친구들은 정확한 주법으로 연주를 하기 위해서 진도를 열심히 나가기 보다는 조금 더 정확한 연주를 위해서 스스로를 가다듬고 있는데요,  아리랑으로 시작해서 밀양아리랑, 군밤타령, 통영개타령등, 교과서에 나오는 즐거운 민요들로 주법 연습을 하고 있지요^^

 

향비파 친구들은 천년만세의 계면가락도드리를 열심히 연습중이랍니다.

수업이 끝나면 서로 물집이 생겼다, 자국이 남았다 등등 열심히 했다는 것을 열심히 어필하는 귀여운 푸르미르들 이랍니다^^


 

맛있는 간식시간이 지나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다같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했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수업은 영송당 선생님, 우리친구들의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곡수업입니다.

 

계면조 편삭대엽 '나랏말싸미' (훈민정음서문)을 다 배운 친구들은 시언지, 가영언으로 복습을 마치고 10점 10박장단을 쳐보기도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배울 곡은 우조 이삭대엽 '버들은' 입니다. 

가곡중 가장빠른곡을 배우고 난 다음, 가장 느린 곡을 배우니 '버들은' 세글자도 채 배우지 못했던 저번주!! 그래도 할머니 선생님은 빨리 배우는 것 보다 정확하게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천천히 잘 불러보자고 이야기 해주셨지요^^

그래서 오늘도 '버들은 실이'까지 배웠답니다^^ 아직도 1장 버들은 실이되고를 못끝냈다고하니 아이들의 한숨이 늘어갔지만..!! 그래도 우리 친구들 걱정말아요 1장만 잘 배워도 쭉쭉!! 배워나갈수 있을거에요!!


세번째 시간은 무용시간입니다.

이제 조금은 익숙해져서 진도도 쭉쭉 자세도 바르게 하는 우리 친구들을 보면 저도 참 뿌듯한데요, 아직 가장 어린 동생들이 있는 '향발무'는ㅠㅠ 어려워 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답니다. 그래도 쉬는 시간에 언니들한테 쪼르르달려가서 물어보고 또 복습해보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더 퐈이팅!!!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물어보면 자세히 잘 가르쳐주는 우리 언니들, 선배들 모두 멋져요^^!!

 

이렇게 노래, 무용, 악기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협동심, 책임감 등 함께 나누는 마음과 배려까지 배우고 있는 우리 푸르미르들이랍니다!!

 

다음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