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송헌 아카데미 2017년 상반기 여덟 번째 수업입니다~ 6월 6일은 현충일로 휴강하였습니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죠. 조기 게양하는 것, 잊지마세요~! 6월 7일 기악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휴일이 하루 있으면 하루 더 자체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질간질 할 텐데 어김없이 나와주시는 수강생분들, 매 주 저희가 오히려 배우는 마음이랍니다. ^^* 6월 13일 남창가곡과 영제시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남창가곡수업에서는 반우반계 편락 ‘나무도’를 배우고 있는데요, 임과 이별한 뒤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매에게 쫒기는 까투리와 바다 한 가운데서 조난당한 도사공에 빗댄 내용입니다. 가사를 살펴볼까요? 나무도 바위 돌도 없는 뫼에 매게 휘좇긴 가톨의 안과 대천 ..

영송헌 아카데미 2017년 상반기 일곱 번째 수업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지요~? 긴팔을 벗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때 입니다. 중학생 지원이는 귀여운 학교 하복을 입고 왔네요. 계절이 바뀌는 때이니만큼 다들 조심해서 건강하게 활동하도록 해요~^^* 5월 30일 여창가곡과 영제시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북두칠성‘하나’둘 에서는 ‘하나’는 붙여서 발음 해 주어야 합니다. 항상 ‘시언지’가 되도록 배워왔으니 그 이유를 잘 아시겠죠~? 가사의 뜻이 잘 전달되기 위해서입니다. 또 혀를 게을리 두지 말고 정확히 발음해야 합니다. 음정이 불안하지 않게 곧은 목으로 쭉 뻗는 것 까지, 오늘 너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부담 가지지 말고, 생활 속에서 찬찬히 한번씩만 복습해보세요. 다음 수업 때 훨~씬 기억이 잘 날..

여러분, 혹시 헬스를 한달 꾸준히 가 본 적이 있으신가요? 블로그지기는 없는데요... 점점 목표가 희미해지고 게으름이 나는 이 시기! 영송헌아카데미교실에는 어김없이 환하게 불이 켜집니다~! 4월 25일 여창가곡과 영제시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몇 번의 수업으로 쑥스러움을 벗어던지고 수강생 분들의 소리가 아주 커졌는데요. 오늘은 커진 노래에 세심한 부분을 하나씩 배웠답니다. 청자에게 가사전달을 제대로 하기위해 발아를 멈추는 방법, 어단(초성과 종성을 산뜻하게 짧게 무는 것)성장(모음을 굉장히 확대시키는 것)과 불필요하게 흔들지 말고 곧은 목을 잘 써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3장까지 배웠습니다. 다음시간에 4장과 5장을 배울 텐데요. 가사만 다르지 배운 가락이 많이 반복됩니다. 많이 복습해주세..

영송헌 아카데미 2017년 상반기 두 번째 수업입니다^^ 미세먼지가 안날리니 꽃가루가 날리네요. 그래도 블로그지기는 꽃이 좋답니다. 다들 봄바람에 방심하지말고 건강 조심하세요~! 4월 11일 남창가곡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신용호선생님께서 이날 남창가곡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악보에 나오는 요성, 추성, 퇴성의 시김새, 초성, 중성, 종성에 따른 발음법, 율명, 장단 기호 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배워보았습니다. 모두들 필기하고, 녹음하고 정신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송헌 아카데미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 집에 가서 다 잊고 오셔도 됩니다! 그 동안 뒤로 미뤄뒀던 우리 음악 배우기가 처음부터 쉬울 순 없겠죠? 다 잊고 오셔도 친절한 선생님들이 다시 알려주시니까 질문..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 영송헌 아카데미 2017년 상반기 수업이 개강하였습니다. 4월 4일 오리엔테이션과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입소문이 나는 것인지 나날이 느는 수강생 수로 인하여 오리엔테이션과 성악수업은 앞으로 지음실이 아닌 영송헌에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얼굴들, 가곡전수관 강사선생님들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하는 얘기를 했답니다. 설렘 가득한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영송당 조순자선생님과 이수자 신용호선생님께서 영송헌아카데미 수업 일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계십니다. 이어서 가곡수업과 영제시조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가곡과 시조에 쓰이는 시는 굉장히 문학성이 뛰어난 시입니다. 시를 지어서 글로 쓰는 것은 시언지, 시를 글씨로 쓸 때는 그 뜻이 무엇인가 알고 쓰는 것..

[2017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가곡전수관 영송헌아카데미(일반인강좌)은 국내 유일의 가곡전수관에서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세계문화유산인 가곡 및 우리 전통음악을 무료로 직접 배움으로써 국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입니다. 1. 모집요강 ○ 대 상: 일반인 ○ 기 간: 상반기 4월 4일 ~ 7월 4일 예정 (매주4시간 12주) 하반기 9월~11월 예정 (※단, 공휴일, 가곡전수관 사정에 따라 휴강되어 순연될 수 있음) ○ 장 소: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교육동 5개소 ○ 수강과목: 성악(필수) + 기악1(선택) ○ 이수조건: 출석률 80% (수료 연주발표 시 반드시 참석) ○ 수 강 료: 무료 (단, 성악수업 무조건 필수로 수강하여야함) 2. 접수개요 ○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송헌아카데미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요. 2017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12월 13일에는 영송헌아카데미 16기 수료식을 하였습니다. 영송당조순자선생님과 신용호선생님께서 진행 해 주셨습니다. 따뜻한 격려의 말씀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영제시조반의 무대였습니다. 하반기동안 배웠던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와 사설시조 ’한잔 먹세 그려‘를 불렀습니다. 악보를 보지 않고 외워 부르는 수강생이 대부분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소리도 쩌렁쩌렁! 미소가 지어지는 무대였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거문고반의 무대였습니다. 수연장지곡을 선보였는데요, 합이 딱딱 들어맞는 거문고 연주는 프로 못지않았습니다. 거문고반의 최충언수강생은..

안녕하세요~!! 많이 기다리셨지요? 영송헌아카데미 여섯 번째 시간 입니다^^ 가곡이 왜 유네스코에 등재 되었는 지 아세요~? 바로 연창형식이라는 우수성 때문이지요~! 풍류방에 양반, 중인, 악공, 기생, 왕족 등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데 첫 번째 곡은 나이가 많고 관직도 높은 사람이 부릅니다. 이어서 전문적인 가객이 아니면 부르기 힘든 ‘초삭대엽 동창이’ 같은 것들을 부릅니다. 그 다음 노래 잘하는 이가 받아서 이삭대엽 중거 등을 부르지요. 한참 분위기가 쳐질 때 지금 배우고 있는 ‘소용이’를 힘차게 부르고 빠른 노래로 넘어 갑니다. 필살기라고나 할까요~? ^0^ 우리의 필살기 '소용이' 앞으로도 힘차게 불러보아요~ 영제시조시간에는 소리를 할 때 기본을 배웠습니다. 양동음정. 앞의 소리는 움직이는 것처럼 ..

많이 기다리셨죠~ 안녕하세요, 영송헌아카데미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가곡 시간에는 '우조 소용 불아니’를 불렀습니다. 풍류방 양반, 중인, 악공, 기생 등 천민, 왕족, 사대부 노래를 부르는데 첫 번째 곡은 나이가 많고 관직도 높은 사람이 부른다. 전문적인 가객이 아니면 부르기 힘든 ‘초삭대엽 동창이’ 같은 것들을 부릅니다. 그 다음 노래 잘하는 이가 받아서 이삭대엽 중거 등을 부르지요. 쳐질 때 ‘소용이’를 힘차게 부르고 빠른 노래로 넘어 갑니다. 노랫말을 살펴볼까요? 불아니 땔지라도 절로 익는 솟과 여무죽 아니 먹어도 크고 살져 한것는 말과 길삼 잘허는 여기첩과 술샘는 주전자와 양 부로 낳는 감은 암소 평생에 이 다섯가지를 두량이면 부러울 것이 없애라 앞으로 4주 동안 남창가곡을 열심히 배워봅시다~..

남창가곡 우조 소용 '불아니' 음원입니다. 많이 들어보시고 연습 많이 부탁드립니다^^ 영송헌아카데미 화이팅!! 이주환_우조 소용 '불아니' 바로듣기▶